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벌써 사전 계약 열렸다?
정확한 일정 확인해 보니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차 가운데 신형 싼타페 차량은 단연 최고의 기대를 받는 모델이다.
이번 풀체인지로 5세대가 되는 신형 싼타페는 갤로퍼에서 영감을 얻은 각진 차체가 특징이다. 그간 실적 부진으로 쏘렌토에게 빼앗겨 왔던 중형 SUV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한편 신형 싼타페의 정식 출시까지 한 달가량 남은 상황.
최근 공식 예고 없이 사전 계약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예비 차주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아직 티저 이미지조차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계약부터 돌입한 사례는 드문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았다.
돌연 시작된 싼타페 계약
순번 분류 위한 것이라고
국내 자동차 업계 및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부터 현대차 대리점, 지점 등 영업 일선에서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사전 계약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쯤 신형 싼타페의 티저 이미지나 사전 계약 가격표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곧장 사전 계약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따지면 통상적인 의미의 사전 계약이 아니다. 이날 시작된 사전 계약은 출고 순번을 대략적으로 분류하는 ‘대기 계약’이며 정식 계약 및 출시 일정은 8월 진행 예정인 것으로 확인된다. 신형 싼타페 계약 고객의 출고 순번은 계약 시기에 따라 A, B, C군으로 나뉘게 된다.
기존 고객은 순번 유지
신규 고객은 8월 노려야
최우선 순위인 A군은 지난 4월 18일 이전까지 현행 싼타페를 계약한 고객 중 신형 싼타페로 계약 변환을 희망한 고객들이 해당한다.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현행 싼타페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아직 차량을 받지 못한 고객은 B군으로 분류된다. 마지막으로 이달 5일부터 계약하는 신규 고객은 C군으로 배정된다.
따라서 A군, B군 사전 계약 고객은 8월 정식 계약이 열려도 기존 순번이 보장되니 서두를 필요 없다. 다만 C군 사전 계약 고객은 7월 5일 이후 대기 계약을 걸었더라도 8월 정식 계약 시 배정 요청 타이밍에 따라 실제 순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아직 신형 싼타페 사전 계약을 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현재 진행 중인 대기 계약은 큰 의미가 없으며 8월 정식 계약에만 집중하면 된다.
현행 모델 생산 중단된다
예상 출고 대기 기간은?
한편 현행 싼타페는 이달 중으로 생산이 중단된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30분 이전 계약 건까지만 생산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달 21일 오후 5시 30분 마감으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다만 해당 일정은 생산 상황에 따라 변동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 영업 일선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은 제외된다. 따라서 내수 판매 모델은 2.5L 가솔린 터보+8단 DCT 및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6단 자동변속기 등 2개 파워트레인만 마련된다. 업계는 신형 싼타페의 사전 계약 대수를 최소 4만 대 이상으로 점치며 출고 대기는 신규 계약 고객 기준 14~1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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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모집공고가 벌써 시작 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