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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아빠들 고민 폭발” 독일산 고성능 전기 세단 2종, 그 차이 확실했죠

“아빠들 고민 폭발” 독일산 고성능 전기 세단 2종, 그 차이 확실했죠

김예은 기자 조회수  

BMW i5 M60 출시 임박
벤츠 AMG EQE와 경쟁
독일산 고성능 전기 세단 맞대결

BMW-BENZ

수입차 시장 1위 모델 자리를 노리는 BMW 5시리즈가 풀체인지를 거쳐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BMW코리아는 10월 공식 출시에 앞서 순수 전기 세단 모델인 i5의 국내 판매 인증 절차를 모두 마쳤다.
신형 i5는 단일 모터 구성 ‘i5 eDrive40’과 고성능 ‘i5 M60 xDrive’ 등의 트림으로 출시된다.

라이벌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는 내년 출시가 유력할뿐더러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E클래스의 형제 모델인 준대형 전기 세단 EQE는 기본 및 고성능 모델이 모두 출시되었다.
그렇다면, 고성능 AMG EQE와 i5 M60을 비교해 보면 어떨까?

BMW-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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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i5 M60이 크지만
실내는 AMG EQE가 넓다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EV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벤츠 EQ 시리즈 디자인에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새겨 넣은 차체는 전장 4,965mm, 전고 1,495mm, 전폭 1,905mm, 휠베이스 3,120mm, 공차중량 2,555kg 크기이다.

8세대 5시리즈 내연기관 모델과 CLAR 플랫폼을 공유하는 ‘i5 M60 xDrive’는 디자인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듀얼 LED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탑재한 차체는 전장 5,060mm, 전고 1,505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995mm, 공차중량 2,410kg으로 AMG EQE보다 크지만, 휠베이스는 125mm 더 짧다.

힘에서 앞서는 AMG EQE
더 오래 달리는 i5 M60

벤츠 AMG EQE 53 4MATIC+는 전·후륜에 탑재된 듀얼 모터가 합산 616마력과 최대 토크 96.9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2.5t에 달하는 무거운 차이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플랫폼에 내장된 90.56kWh 고성능 배터리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54km를 주행할 수 있다.

BMW i5 M60 xDrive도 듀얼 모터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전륜 261마력, 후륜 340마력을 발휘하는 구동계는 합산 최고 601마력과 최대 토크 81.1kg.m의 힘을 발휘하여 3.8초의 제로백 성능을 자랑한다. i5 M60의 최고 속도는 230km/h이고 81.2kWh 용량 배터리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복합 366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AMG EQE의 하이퍼스크린
좀 더 저렴한 i5 M60

AMG 전용 디자인 파츠가 곳곳에 탑재된 AMG EQE는 벤츠가 자랑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운전석 계기판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꽉 채운 141cm 길이 디스플레이는 AMG EQE가 지닌 최고의 강점이다.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의 가격은 1억 4,300만 원이며, 딜러사에 따라 일정 금액 할인이 적용될 수 있다.

i5 M60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통합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iDrive 8.5 OS로 구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겸비했다. 신형 5시리즈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북미 시장에선 85,095달러(한화 약 1억 1,189만 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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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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