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리즈 700만 원 할인
출시 고작 3개월 됐는데
이례적인 할인 이유는?
연초부터 국내 수입차 시장을 두고 수입차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BMW는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두고 65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할인 폭을 늘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시리즈는 23년 10월 출시된 이후로 아직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파격적인 할인에 소비자들이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BMW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19일에 출시될 신형 E클래스를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된다. 두 브랜드는 꾸준히 수입차 시장의 판매량 1, 2위를 기록하며 경쟁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해 오며 강세를 이어온 것은 벤츠였다. 이 추세가 뒤바뀐 것이 작년 23년이다.
판매량 1위 되찾은 BMW
입지 다지기 위한 전략
BMW는 23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7만 7,395대를 판매해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벤츠는 7만 6,697대를 판매해 2위로 한 걸음 물러났다. 8년 만에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 BMW는 이번 할인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10월 출시된 5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은 이전 7세대 모델보다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 등에서 큰 폭으로 변화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기어 셀렉터와 센터 터널 다이얼은 크리스털로 바뀌었다.
차량에도 대거 변화 줬다
크리스털 인터렉션 바 적용
여기에 뉴 7시리즈에서 선보인 크리스털 디자인의 인터렉션 바가 도어 패널부터 대시보드까지 채워 차량 실내가 상위 모델처럼 느껴지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크다. 5시리즈 최초로 실내 가죽과 동등한 품질을 갖춘 비건 가죽을 구현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차체 크기도 더 커졌다. 전장이 95mm, 전폭은 30mm, 전고는 35mm, 휠베이스는 20mm 늘어나며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도 늘어났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변화 대비 가격 인상 적어
벤츠와 가격 차이 커진다
그럼에도 가격 인상 폭은 이전 모델보다 300~400만 원 정도로 차량 변화에 비해서 가격 인상이 적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6일 출시될 벤츠 E클래스는 이전 세대 대비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7,050만 원~1억 2,980만 원에서 10%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BMW 5시리즈의 가격은 6,880만 원에서 8,870만 원에 형성되어 있어 650만 원에서 1,000만 원 할인을 받게 되면 E클래스와 모델에 따라 2천만 원까지도 가격 차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신차 출시 효과도 상당 부분 줄어들 수밖에 없어 벤츠의 뼈 아픈 타격이 예상된다. 많은 가격 차이에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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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1
제목을 이따위로 쓰나..... ㅆㅂ
기적의 논리내 2천만원,, 이런 사기꾼 기레기는 정치로 입문시키자
비엠
솔직히 저게 예쁘냐? 디자인 하는 넘 잘라야지. 로디우스랑 삐까치는 망작
지대로 낚였네
어디가서 기자라고 하지 마시고 낚시꾼이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