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10만 km 보증하는
국산 프리미엄 제네시스
해외는 이보다 더 길다?
국산차 내수차별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 꽤나 오랫동안 화제가 되어온 문제다.
물론 현재에 들어서는 과거에 비해 그 화제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보증 문제겠다. 이러한 문제는 똑같은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국내와 해외의 보증기간이 다르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최근 제네시스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겪고 있다. 문제의 시발점이 된 시장은 바로 호주 시장이다.
호주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차량 보증 기간을 5년/무제한으로 설정 중이다. 국내 보증 기간인 5년/10만 km와 비교하면 확실히 그 차이가 보인다. 왜 호주 제네시스는 이러한 보증 기간을 가지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해 내용,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경기 침체에 제네시스는
서비스로 정면 돌파한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호주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런 상황을 기회로 보고 가격 대비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는 대신, 브랜드 애프터 서비스 패키지를 강조하면서 호주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호주 제네시스 제품군의 가격은 상승했다.
호주 제네시스 관계자는 ‘경기 불황 중에도 자동차는 여전히 판매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 위협이라기 보다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또한 ‘우리는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므로 이런 시기에도 그 가치는 빛을 낼 수 있다’라고 전하며, 제네시스의 서비스에 자신감을 보였다.
제네시스 호주 서비스 수준
국내와 비교 이런 결과 나와
호주 제네시스가 말하는 서비스, 과연 어느정도인 것일까?
제네시스는 호주 시장에서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채택하고 있는 5년 무제한 KM 보증 외에도 5년 동안 무료 정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 브랜드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CBD에서 70km 이내에 있는 구매자에게 무료로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확실히 국내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차이를 보인다.
국내의 경우 부품에 따라 5~7년 혹은 10~14만km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 기간 3년 혹은 6만 km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이백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한다. 탁송 서비스의 경우에도 신차 탁송 비용이 부담이라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탁송 서비스 가격 관련 소식의 부재는 소비자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호주 시장 제네시스
어떤 흐름 보일까?
호주에 판매되는 제네시스 모델들은 수많은 패키지와 독립형 옵션을 제공하는 대신 만 1,500달러(약 천만 원)의 럭셔리 패키지로 수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2023년 호주 GV70의 구매자 중 73%가 럭셔리 패키지를 구매했고 GV80 구매자는 무려 95%가 이 패키지를 선택했다.
이 시장의 구매자들은 일반 모델보다 고급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 엔진의 경우 GV80 구매자의 37%는 플래그십 트윈 터보 3.5L V6, 41%는 3.0리터 터보 디젤 6을 선택했고, 가솔린 G80 구매자의 62%는 3.5L를 선택했다. 또한 현지 인기 모델인 G70의 기본 가격이 1만 8천 달러(약 1,575만 원) 향상됐음에도 지난해 제네시스의 총판매량은 8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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