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줄어드는 전기차 수요
깐깐한 미국인들 사로 잡은
최고의 전기차가 있다고?
전기차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요즘,
미국 소비자의 경우 여전히 전기차 시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는 물론이고, 미국의 여러 제조사는 전동화를 목표로 여러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의 시장에 딱히 큰 구미가 당기지 않아 보인다. 전기차를 선호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또 미국인들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전기차가 있기는 한 걸까?
조건에 부합하는 단 한 대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해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는 전기차의 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관심도에 비해 미국인들이 원하는 조건의 전기차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손꼽힌 항목에 무엇이 있을까?
우선 20분 내외의 빠른 충전 시간, 500km가 넘는 주행거리, 5만 달러 미만의 가격 등이 있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은 단 한 대 존재했다.
미국에선 가성비 전기차
디자인과 인테리어도 통한 듯
바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6 SE RWD 롱레인지 모델이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급속 충전 시 15분 충전으로 301km 주행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524km로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에서는 2024년 신차 중 가장 연료소비효율이 좋은 차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인들이 아이오닉을 선호하는 이유.
또 위에서 언급한 조건들에 부합하는 전기차인 점이 가장 큰 이유. 사실 해당 조건들 이외에도 아이오닉6는 기존 전기차와 여러 차별점이 있는데, 0.21cd의 낮은 공기저항 계수로 주행 효율을 끌어올린 것도 큰 특징이다.
국내와 시장의 선호도 달라
해외에서 한국 전기차 활약 기대
최근 전기차들의 인테리어가 전부 터치 버튼과 디스플레이로 변화하여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아이오닉의 센터 콘솔 하단부의 버튼은 터치가 아닌 물리 버튼이다. 기존 물리 버튼을 선호하는 미국 운전자들의 성향과도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기존 국산 차와는 차별성을 둔 디자인도 미국 시장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한 듯하다.
전기차 시장이 세계적으로 침체하고 수요가 이전 같지 않은 추세이지만,
아이오닉 6가 해외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점은 의미가 있다.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잡아내는 전기차가 아직은 많지 않다는 점도 증명되어 해외 시장에서 여러 종류의 국산 전기차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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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아이오닉 6 뒤퇴가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