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피습 당한 트럼프
돌연 그의 자동차가 주목
트럼프가 탄 SUV 정체는?
나라마다 지형적, 지리적 특징을 잘 살려 만드는 차종이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해치백, 왜건이 있고, 일본은 경차가 훌륭하다. 미국의 경우 SUV와 픽업트럭 제조 기술이 발전했다. 특히 SUV는 미국이 가장 먼저 개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SUV, 쉐보레의 서버번은 단순히 풀사이즈 SUV로 인기를 끄는 것 이외에도 전 세계 주요 인사와 대통령들의 선택을 받으며 VIP들의 원픽 차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왜 하필 쉐보레 서버번을 애용하는 것인지 이유를 알아보자.
큼직한 차체로 안정성 확보
90년 넘는 역사 자랑하기도
우선 쉐보레 서버번은 1935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어 지금까지 약 9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는 풀사이즈 SUV이다. 첫 등장 당시 모습은 2도어 스테이션왜건의 모습으로 지금과는 차이가 있지만, 당시 대공황 시기에 노동자들을 운송하던 용도로 많이 판매됐다.
근대로 들어서면서 쉐보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 계된 서버번은 쉐보레 타호의 롱바디 버전으로 등장하며, 가장 최근 출시되는 모델 기준 5.7m가 넘는 전장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수송, 경호, 대태러 작전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차량이다.
넘치는 출력에 주행 부담 없다
다양한 옵션 탑재해 활용도 높다
미국을 대표하는 풀사이즈 SUV답게 파워트레인도 대배기량 가솔린,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V8 5.3L 가솔린 엔진과 3.0L 디젤 엔진이 가장 일반적이며, 최대 6.2L 가솔린 엔진까지 선택할 수 있다. 305마력~최대 420마력의 출력은 훌륭한 견인력까지 보유해 다목적성까지 갖췄다.
해외, 국내 각지에서 주요 인물의 경호, 호송, 수송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차량에 걸맞게 일반적인 차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옵션도 존재한다. 11세대 모델 들어서는 4G LTE 와이파이가 기본으로 장착된 모습도 보여줬으며, 방탄 처리된 모델은 실제 경호 차량으로 활용도가 높다.
미국 트럼프 대선 후보도 애용
피습 후 해당 차량 타고 이동
미국에서는 실제로 고위급 인물들이 쉐보레 서버번을 경호 차량으로 애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얼마 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알이 그의 귀를 관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트럼프는 현장을 빠져나오며 비밀 경호국의 서버번 차량에 탑승, 현장을 떠난 장면이 포착됐다.
현장에서 포착된 서버번은 리무진 에디션으로 추정되며, 미국 비밀 경호국 대원들이 현장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운용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포착된 트럼프의 서버번 탑승 장면은 왜 쉐보레 서버번이 미국을 상징하는 SUV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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