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칸 후속 테메라리오
888마력 괴물 같은 성능
예상도로 본 디자인은?
올해 출시 예정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 이름의 뜻은 투우에서 따온 말로, 이탈리아어로 ‘대담함’, ‘용감함’을 의미한다. 차량에 위대한 투우 소의 이름을 붙이는 람보르기니의 전통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이를 시작으로 추후 출시할 람보르기니의 새 모델들의 네이밍 범위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알렸다고 생각한다.
테메라리오는 트윈 터보 4.0L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상위 등급 모델인 ‘레부엘토’와 같이 3개의 모터를 사용했으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된다. 트윈 터보 엔진은 최대 회전수 10,000rpm을 자랑하며, 모터 결합 시 888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뿜는다.
레부엘토 영향 받은 디자인
가야르도와 우라칸 합친 듯
테메라리오의 새 예상도가 공개됐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는 지난 1월 테메라리오의 스파이 샷을 기반으로 한 예상도를 공개했지만, 수정을 거친 새로운 예상도를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전속 모델 ‘우라칸’과 비율이 비슷하지만, ‘레부엘토’의 영향을 받은 듯 디자인은 크게 달라졌다.
먼저 범퍼와 결합된 좁고 긴 헤드라이트가 눈에 띄는데, 육각형 모양의 주행등이 내장되어 있다. 또한 하단에 위치한 안개등도 육각형 모양으로, 아이덴티티를 나타냈다. 전체적인 범퍼의 모습이 우라칸의 전속 모델인 ‘가야르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공격적인 리어 디퓨저
중앙엔 거대한 배기구
후면부 모습은 중앙에 거대한 육각형 모양의 배기구가 눈에 띈다. 또한 먼저 공개되었던 예상도엔 3개의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테일 램프가 있었지만, 새로운 예상도에는 하나의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테일 램프로 수정되었다. 또한, 기존 우라칸과 비슷했던 리어 디퓨저를 수정했는데, 눈에 띄는 변경 점은 조금 더 과격해진 라인과 바디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이다.
측면은 우라칸보다는 가야르도가 연상되는 모습이다. 우라칸에는 리어 휠하우스 쪽 하단에 작게 뚫려 있던 에어 덕트는 가야르도처럼 문 뒤쪽에 커다랗게 만들어져 고성능 자동차의 엄청난 엔진 열기를 식혀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벗은 R8 엔진
이에 네티즌 반응은?
또한 테메라리오는 기존 가야르도부터 우라칸까지 적용되었던 아우디 R8의 V10 엔진을 더 이상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도 아주 큰 의미가 있다. 마침내 ‘멋진 정장을 입은 R8’이라는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판 가야르도 같다.”, “V10 엔진이 장착되지 않은 이상 가야르도와 우라칸의 후계자라고 할 수 없다.”, “모터 3개와 배터리를 추가했으니 무게가 엄청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는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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