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시리즈 그란쿠페
중국에서 신형 실물 유출
기아 K3 닮아 논란이라고?
최근 BMW의 디자인은 언제나 화두에 오른다. 일부 모델의 디자인은 파격적이고 급진적인 형태로 도전과 미래 지향성 모두 담아낸 모습이지만, 소비자들과 팬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특히 내포한 의미는 좋지만 해당 디자인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는 평이 많다.
얼마 전 풀체인지를 통해 모습을 바꾼 콤팩트 해치백 1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혹자들에게 기아의 준중형 세단 K3를 닮았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는데, 최근엔 2시리즈의 그란 쿠페가 중국에서 유출되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어떤 모습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중국 전용 롱휠베이스 사양
1시리즈, X2 합친 듯한 모습
중국에서 공개된 2시리즈 그란쿠페의 모습은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는 일반 모델과 다르게 롱휠베이스 사양으로 제공된다. 롱휠베이스 사양을 더욱 선호하는 중국의 특성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차세대 2시리즈 그란쿠페 롱휠베이스 사양은 전장 2,780mm를 갖춰 일반 모델보다 약 110mm 정도 더 길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1시리즈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고, 후면부는 X2의 모습에서 착안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롱휠베이스 사양은 일반 모델보다 더 평평한 벨트라인을 특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출된 모델은 일반 모델 220L, 225L과 고성능 M235L 모델로, 실제 판매 예정 라인업 중 하나로 보인다.
실내는 1시리즈와 유사
파워트레인은 3종 제공
차세대 2시리즈 그란쿠페는 1시리즈, X1, X2의 기반과 동일한 BMW그룹의 UKL 플랫폼의 업데이트 버전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실내 레이아웃은 신형 1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용 롱휠베이스 사양은 실내 공간 확보에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세 종류의 가솔린 엔진으로 제공된다. 220L 모델은 1.5L 174마력의 엔진, 225L 모델에는 2.0L 227마력 엔진, 고성능 M235L 모델은 33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0L 엔진이 각각 탑재된다. 유럽형 모델은 전동화 중심의 파워트레인을 추가로 제공할 가능성이 높고, 유럽형 M235 xDrive 모델은 최대 317마력을 발휘하는 2.0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공개 유력
국내 출시 사양은?
롱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며 2024년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일반 모델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 들어올 모델은 유럽형 일반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1시리즈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세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엔트리 라인업을 담당한다. 기본 모델인 만큼 BMW의 주력 판매 모델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어느 정도로 판매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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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ㅋㅋㅋㅋㅋ
아니 기자야 비빌껄 비비자. 기아가 비엠 따라했겠지. 역사를 잊었냐.....ㅅㅂ 난 아직도 쪽팔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