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앞둬
아쉬웠던 전면부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 필요성 높다
국내에서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 올해 1월~7월까지 3만 9,657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전체 판매량으로는 5위, 세단 판매량은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는 넓은 실내와 정숙성, 고급감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아쉽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현행 그랜저의 출시 2년 차가 다가오면서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평균 3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는 특성상 내년 4분기 신형 그랜저의 출시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신형 그랜저 상상도 공개됐다
그릴 디자인 과감하게 변경해
아직 프로토타입이나 테스트카 포착 등 디자인을 추측할 만한 단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을 상상도로 제작해 공개하면서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쉽다는 반응이 존재하는 전면부에 과감한 변화를 거쳤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기존 직사각형으로 널찍하게 뻗었던 그릴 형태가 사다리꼴로 수정된다. 그릴 하단은 곡선의 라인으로 수정되어 크기가 확장된다. 기존 마름모꼴의 그릴 패턴은 유지했다. 다만 패턴이 더 촘촘하게 변경되었으며, 그릴에 여백을 남겨 차체 패널이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삭제
헤드램프 수평으로 변경돼
전면 그릴은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높였다. 헤드램프는 사각의 박스형에서 일자 형태로 수정을 거치면서 위치를 상단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있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사라졌다. 그릴과 이어지는 헤드램프는 끝이 날렵하게 처리되었으며, 수평의 주간주행등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 줄로 배치된다.
곡선으로 뻗어 내려오는 보닛의 형태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측면에 볼륨감 있는 라인을 추가해 디테일을 더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신규 휠이 적용되었으며, 사이드 스커트를 따라 블랙 하이그로시의 라인이 적용된다. 루프 라인은 기존보다 더 낮아지면서 후면부를 향해 날렵하게 떨어지도록 구성됐다.
‘현행 그랜저보다 훨씬 낫다’
네티즌들 긍정적인 반응 보여
이에 따라 윈도우 글라스의 면적도 기존보다 좁아졌다. 특히 리어 쿼터 글라스는 삼각형으로 형태가 변경되어 후면을 향해 찌르는 듯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기존 그랜저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수평의 테일램프 폭이 이전보다 두꺼워졌다. 또한 테일램프의 측면은 테일게이트를 향해 라인 형태로 뻗어 나온다.
리플렉터는 블랙 하이그로시 안에 통합되어 양쪽에 수평 형태로 분리된다. 한편 신형 그랜저의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으로 그랜저가 예뻐 보인다’, ‘현대차가 이렇게 디자인하면 진지하게 구매 고려할 듯’, ‘현행 그랜저보다 훨씬 낫다’, ‘고급감 넘치는 디자인이 대박이다’, ‘이렇게 나오면 K8은 끝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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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상상도는. 상상일뿐. 저래나올리 없다
현재보다 훨씬 낫긴하네.. 그래도 가격은 낮춰라..
가격 500만원 상승은덤
이렇게 이쁘게 나오면 바로 계약해야할듯..
이렇게 나와야지. 디자이너야 참고해서 만들어. 니가 한거보다 백배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