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브랜드의 명차
마지막 공랭식 911인
993 모델, 방치 상태로 발견
누군가에게는 꿈의 차량인 포르쉐, 이런 포르쉐가 몇 년간 방치되어 있다면 어떨 것 같은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로 바로 명차가 오랫동안 방치되는 것이다. 해외에는 이러한 사례가 많으며, 이를 볼 때마다 “저럴 거면 나 주지”와 같은 반응이 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 차량이 오랫동안 방치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모델은 마지막 공랭식 포르쉐로 알려진 993 모델로, 오랫동안 방치되다 보니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보인다. 이런 명차가 어쩌다 오랫동안 방치되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무려 6년간 방치
알고 보니 도난 차량
레딧의 한 유저는 오래된 포르쉐 993이 방치된 사진을 촬영해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버려진 정비소에서 무려 6년간 방치되었으며, 글을 올린 유저는 이 포르쉐의 주인이라고 한다. 원래 상태가 매우 좋았었는데 어느 날 차를 도난당했으며, 6년이라는 긴 시간 이후 드디어 찾아냈다고 한다.
차량 상태를 살펴보면 외관 곳곳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으며, 후방 범퍼에는 한차례 추돌이 있었는지 부서진 흔적이 있다. 실내에는 곳곳에 곰팡이가 덮여 있다.
되찾은 차량은
복원 진행할 예정
외관과 실내 상태는 매우 좋지 않지만 이를 제외하면 큰 손상이 있지 않아 차주는 차를 다시 복원할 것이라고 한다. 외관은 디테일링 작업을 한 후 후면 범퍼는 새롭게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내는 우선 디테일링을 통해 곰팡이를 제거해 보고 그래도 안되는 부분은 교체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그 외 오랫동안 방치되어 움직이지 않은 만큼 파워트레인에 대한 부분도 점검 후 보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포르쉐 993은
어떤 모델일까?
포르쉐 993은 4세대 911의 코드네임이며, 공랭식 엔진을 마지막으로 탑재한 911이다. 또한 클래식 991의 디자인을 마지막까지 유지한 차량이기도 하다. 이 모델 이후로는 헤드램프가 둥근 형태에서 눈물샘이 추가된 듯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이후 997에서 다시 원형 램프로 회귀) 후면 테일램프는 좌우 일체형 디자인에서 분리형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각각 272마력, 300마력을 발휘했으며, 터보 모델은 3.6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에 터보차저를 추가해 402마력을 발휘했다. 터보S 모델은 성능을 더 높여 424마력을 발휘한다. 마지막 공랭식 911이다 보니 중고차 가격이 어느정도 유지되는 편이라고 한다. 참고로 국내에는 993부터처음 정식 수입된 911이라고 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