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 슈퍼카 ‘비스트’ 공개
공격적이면서 대담한 디자인
V형 12기통 엔진 탑재되었다
자동차 커스텀 브랜드인 밸류 프로그레스(Value Progress)가 일본제 슈퍼카 신형 비스트 (Beast)의 완성을 발표했다. 지난 7월에도 외형을 제작하는 과정을 공개했던 밸류 프로그레스, 과연 일본 커스텀 브랜드가 만든 슈퍼카의 모습은 어떨까.
후쿠시마현 타무라시에서 차량 정비 및 수리 업체를 운영하는 시라이와(白岩) 모터 상회는 밸류 프로그레스라는 이름으로 커스텀 카의 제작을 하고 있다. 이전 도쿄 오토 살롱에 4회 출전해 2003년에는 컴팩트 카 부문 그랑프리 수상, 2010년에는 우수상을 받는 등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베이스
즐길 수 있는 ‘일본제 슈퍼카’
그런 밸류 프로그레스가 제작한 신형 비스트는 람보르기니의 미드십 슈퍼카 디아블로를 베이스로 개발됐다. 비록 베이스는 디아블로지만, 람보르기니의 이미지를 지우는 화려하면서도 공격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밸류 프로그레스는 ‘즐길 수 있는 차가 적어지고 있다’며, ‘마음속 깊이 즐길 수 있는 차를 제작하고 싶다’며 일본제 슈퍼카를 제작하는 포부를 밝혔다.
그렇게 만들어진 신형 비스트는 플래그십 모델로, 엔진은 V형 12기통 엔진을 미드십 방식으로 탑재했으며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공격적이면서도 대담한 외관, 강력한 엔진이 조화를 이룬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30mm, 전폭 2,400mm, 전고 1,100mm, 리어 스포일러 최상부를 포함한 전고는 1,260mm이다.
공격적으로 돌출된 전면부
다운 포스 위한 디자인 설계
프런트 타이어는 265/30R19, 휠은 19x10J, 리어 타이어는 345/25R20, 휠 20x14J이며, 클러치는 내구성을 고려해 트리플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자세한 디자인을 살펴보면, 먼저 세로 박스 타입 헤드램프가 측면에 배치된다. 전면을 향해 돌출되는 그릴과 프런트 립, 보닛의 라인이 공격적인 이미지를 구성한다.
보닛은 30mm 연장되어 헤드램프 끝과 맞닿도록 설계됐다. 중앙에는 원형의 안개등이 배치됐다. 특징적인 루프의 겹겹이 쌓인 듯한 라인은 주행 중 들어오는 공기로 다운 포스를 발생시켜 엔진 룸에 공기를 보내도록 설계되었다. 루프뿐만 아니라 보닛과 펜더 등에 ‘V’의 라인이 적용되어 날카로운 느낌을 드러낸다.
이탈리안 레드의 바디 컬러
대형 리어 스포일러 장착
사이드미러는 바디 라인에 맞춰 2개의 지지대로 이어지는 구성되어 전투적인 이미지를 드러내도록 설계됐다. 측면 펜더에도 에어 인테이크를 배치했다. 윈도우 라인은 상단을 향해 사선으로 날렵하게 뻗어 간다. 바디 컬러는 이탈리안 레드를 기조로 짙은 회색 마조라 도료로 도장 된다.
후면부는 대형 리어 스포일러가 배치되어 다운 포스를 효과적으로 내도록 작동한다. 총 8개의 원형 테일램프가 가로로 배치되었다. 후면부에는 수평 기조의 디자인이 적용된 반면, 리어 디퓨저는 수직으로 배치되어 후면을 향해 날렵하게 돌출된다. 비스트는 당초 5대만 제작될 예정이지만, 향후 반응에 따라 추가 제작을 고려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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