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 모습 공개됐다
반전 모습에 반향 일으켰다고
혼다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중형 SUV 패스포트의 풀체인지 모델이 올가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패스포트는 콤팩트급인 CR-V와 대형급 파일럿 사이의 소비층을 노리기 위해 출시된 차로, 현행 모델은 파일럿을 축소한 듯한 외관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트레일 스포츠도 추가로 라인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최근 혼다 측이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의 오프로드 주행 영상을 공개하면서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가파른 바위 오르내리며
모랫길에서도 안정적이다
영상에는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가 험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혼다 측은 지상고와 접근각, 이탈각과 같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기술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영상 속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굴곡진 바위의 가파른 경사를 타고 오르거나 내려가는 중에도 안정적인 차체 균형 이루면서 롤링을 안정적으로 억제해 냈다. 바퀴가 반 정도 빠지는 깊은 모랫길에는 상당한 고속으로 주파해 나갔다. 특히 모랫길의 커브를 돌며 차체의 균형이 쏠리는 순간에도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인상적인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도강에도 문제없는 모습 보여
‘혼다 SUV 중 성능 가장 뛰어나’
강을 건널 때는 순간적으로 헤드램프 부근까지 물에 잠겼으나, 주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짧은 컷으로 이어진 30초 상당의 주행 영상이긴 하지만, 벌써부터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의 오프로드 성능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패스포트는 현행 3세대 모델까진 도심형 SUV의 이미지가 강했다.
정숙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에 초점을 맞췄기에, 이번 오프로드 특화된 트레일 스포츠가 더 큰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혼다 측은 신형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를 ‘지금까지 나온 혼다 SUV 중 가장 모험에 적합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엔지니어들이 바위와 모래 언덕, 진흙 길까지 모든 곳에서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시한 차체 형태 베이스로
남성적인 디자인 변화 예상
지프와 같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까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뛰어난 성능의 ‘소프트 오프로더’로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밸런스 있는 주행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패스포트는 신형으로 출시되며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공개된 프로토타입과 티저를 통해 살펴보면, 현행 모델보다 더 박시한 차체 형태를 베이스로 남성적인 디자인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더블 오버헤드캠 방식의 3.5L V6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행 패스포트는 280마력과 36.2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J35Y6 V6 엔진을 사용 중이다. 신형 모델에 J35Y8 V6 엔진이 탑재된다면 약간의 출력이 향상되어 285마력의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존 9단 자동변속기는 파일럿의 10단 자동변속기로 대체되며, 모든 트림에 토크 벡터링 기능이 있는 i-VTM4 AWD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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