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불타는 레부엘토
미국 고속도로에서 화재
이제 세상에는 498대만
2024년형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돌연 화염에 휩싸였다. 람보르기니의 차주인 이선 듀란은 유명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뉴욕,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급 렌터카 사업을 하는 렌터카 회사의 소유주이다.
이선 듀란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레부엘토가 불에 타고 있다며 차량이 불타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다행히도 차량안에는 아무도 타 있지 않은 상태였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정확한 원인 몰라
람보르기니 자체 조사
영상에서는 에어백이 터지는 듯한 큰 소리와 함께 운전석의 시저 도어가 열린 레부엘토 차량이 등장한다. 차량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운전자는 차를 세우고 동승자와 함께 내렸고 이후 소방서에 신고한 뒤 불길에 휩싸인 람보르기니를 촬영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499대만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화재로 인해 한 대가 소실되며 현재 세상에는 498대의 레부엘토만 남게 되었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사고를 자체 조사할 예정이다. 만약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지금까지 배송된 모든 레부엘토를 리콜해야 할 수도 있다.
1,001마력의 괴력의 성능
200킬로까지 7초도 안 걸려
레부엘토는 V12 엔진과 세계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여섯 번째 람보르기니로, 6.5리터 자연 흡기 V12가 3개의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한다. 1,001마력이라는 괴력의 성능을 보여주며 535lb-ft의 토크를 뿜어내는데 전기모터는 이에 최대 332lb-ft의 토크를 추가로 내뿜는다.
동력은 완전히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4개의 바퀴로 전달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순수 전기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시속 100km/h까지 2.5초 만에 도달하며 시속 2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7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가격은 7억 8천만 원부터
이미 국내 3년 치 물량 완판
배터리는 무게 배분과 더불어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중앙의 센터터널에 배치되었으며, 3.8kWh 용량의 파우치 타입 리튬이온배터리 팩으로 EV모드로 약 1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7kW 충전으로 30분이 소요된다. 배터리는 회생 제동이나 엔진을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V12 엔진으로 단 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크기는 전장 4,979mm, 휠베이스 2,779mm로 기존의 아벤타도르와 거의 흡사한 크기의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문이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가 장착됐다. 차량의 내부에는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8.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더불어 조수석에도 별도의 9.1인치 대시보드 스크린을 탑재해 총 3개의 모니터로 구성했다. 가격은 7억 8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미 한국에 배정된 3년 치의 물량이 완판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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