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고도화 중인 제네시스
맞춤 생산 서비스도 실시한다
중동에 이어 국내 출시 고려
제네시스 브랜드가 과감한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나가고 있다. 고성능 디비전 마그마, 이를 앞세운 모터스포츠 팀을 창설했으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특별 모델도 출시했다. G90 블랙에 이어 출시된 GV80 블랙의 경우 일반형보다 3천만 원가량 비싼 가격과 각종 독점 디자인 요소가 특징이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럭셔리 브랜드와도 견줄 수 있는 비스포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중동 시장에서는 정식 런칭했으며, 특별 한정판 모델도 공개한 상황. 이를 내수 시장에도 도입할지 검토 중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는다.
작년 정식 런칭한 ‘원 오브 원’
대중차 제조사 중에선 이례적
제네시스가 맞춤형 주문 생산 프로그램 ‘원 오브 원(One of One)’를 실행한다. 원 오브 원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검토됐으며, 작년 12월 두바이에서 처음 발표됐다. 카탈로그에는 없는 색상을 새로 만드는 것부터 고객이 원하는 소재를 내장재로 사용하는 등 광범위한 커스텀 차량 제작을 목표로 한다.
심지어 기본 사양에 없는 기능이나 장비를 만들어서 탑재하는 수준의 주문 제작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럭셔리 브랜드가 오랫동안 고수해 온 생산 방식이지만 대중차 업계에서는 전례가 없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빠짐없이 반영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이 드는 데다가 요구되는 기술력 역시 상당하기 때문이다.
G90 가격이 4억 원 돌파
국내에서는 어떻게 될까?
제네시스가 원 오브 원을 국내가 아닌 중동에서 먼저 선보인 것도 이러한 이유를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중동 시장에서 판매 중인 G90를 예로 들면 기본 모델 가격은 1억 7천만 원대다. 하지만 고객 요구 사양을 반영한 원 오브 원 사양의 경우 가격이 4억 원까지 치솟는다.
내수 시장에서도 동일한 사양을 팔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위상이 많이 올라왔지만 국산차 특유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극복해 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네시스 측은 이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 공식화됐다
수요 파악 준비 필요한 상황
지난 5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왔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이 “한국에서도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원 오브 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송 부사장은 “맞춤형 차량은 가격 한계점이 없기에 국내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만큼 하이엔드 서비스의 수요는 충분히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계획대로 원 오브 원이 국내에 런칭된다면 G70에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을 달거나 투톤 외장 컬러를 적용하는 등의 주문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42
자꾸일벌리지마
아 자꾸 이런거 만들지마 일하는사람들 힘드렁
너
짝퉁 마이바흐를 만들고 싶은거..
벤트리 따라갈려면4억은되어야지 멀지않아 10 억도 눈앞에 보인다 세계에서최고로 비싼차 야호~~ 품질은 털털이 인데 누가살까 기대된다 똥그럼마
내다
그냥 택시나 만들어라!!!! 그 디자인에ㅋ
제네시스 지구공
5년만 지나도 중고차 유튜버들이 너도나도 감가 90프로 맞은 대형럭셔리세단 이라는 글싸지르게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