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스포츠카
수프라 마지막 모델
A90 파이널 에디션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모델 중 하나이자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해 유명해진 토요타 수프라. 첫 출시는 1978년이지만 4세대 이후로 오랫동안 단종이 되었다가 2019년 17년 만에 5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BMW과 공동 개발을 진행해 로드스터는 BMW Z4로, 쿠페는 토요타 수프라로 출시됐다는 점이다. 또한 5세대 모델은 한국 시장에도 출시되었다.
이렇게 극적인 부활을 이뤘던 수프라가 다시금 단종이 될 예정이다. 수프라의 마지막을 기념해 토요타에서는 A90 파이널 에디션을 단 3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일반 모델 대비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자.
파이널 에디션 답게
외내관에 특별함 더해
수프라 A90 파이널 에디션은 마지막을 기념하는 모델 답게 특별함을 더했다. 외관의 경우 카본 소재의 프론트 스포일러와 프론트 캐너드, 전륜 19인치, 후륜 20인치 TGR 경량 휠, 존재감을 나타내는 후방 윙이 적용되었다.
그렇다면 실내는 어떨까? 실내의 경우 기본적인 부분은 일반 수프라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블랙 베이스에 운전석 부분은 레드로 색상 대비를 이룬 것이 커다란 특징이다. 또한 곳곳에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을 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트랙 주행에 초점 맞춰
차량 성능을 더 개선했다
엔진은 일반 모델과 동일한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유지하지만 출력을 429마력, 58.1kg.m으로 높였다. 그 외 서스펜션을 보강하고 전륜에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적용, 후방에 아크라포비치 티타늄 배기 머플러를 적용했다. 타이어는 폭이 10% 넓어진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가 장착되어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A90 파이널 에디션은 유럽과 일본에 3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1,000만 엔, 한화로는 약 1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2025년 1월부터 생산과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토요타 측은 전했다.
수프라는 단종되지만
차세대 스포츠카 개발 중
토요타는 이번 세대 수프라가 마지막임을 분명이 밝힌 바 있기 때문에 A90 파이널 에디션이 수프라의 마지막 모델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대체할 차세대 스포츠카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아직 이와 관련된 정보는 거의 없지만 GT레이스에도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며 신차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토요타 혹은 렉서스 브랜드로 나올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토요타 GR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레이스카로서 유지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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