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클래스 파격 할인
E200 아방가르드 모델에
최대 1천만 원 넘는 혜택
벤츠가 연말 주력 모델인 ‘E 클래스’ 모델에 파격 할인을 실시해 관심을 모은다. 벤츠 신형 E 클래스는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11세대 모델로, 이번에 할인되는 차량은 연식 변경이 진행된 2025년형 신차다. 12월 벤츠 E200 아방가르드의 경우 할인이 최대 약 15% 수준으로 1,10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25년형 차량 가격이 7,480만 원으로 기존 대비 소폭 인상됐지만, 최대 할인을 받으면 6,30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는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5시리즈의 경우 프로모션 없이 6,880만 원부터 시작하며, 제네시스 G80은 5,890만 원부터다.
대박 할인에 BMW도 ‘긴장’
화재 이미지 지운 판매량
다만, 최대 할인은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자체 금융 상품을 이용해야 하며, 현금 구매 시 할인 금액은 소폭 줄어든다. 또 딜러사마다 최대 할인 금액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시장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벤츠는 누적 5만 9,561대를 판매, BMW의 6만 7,250대에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만큼, 이번 프로모션으로 역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여름 청라 화재로 실추된 이미지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지난 8월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벤츠 EQE 350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아 주차장 전체로 번졌고 5개 동 480세대가 피해를 본 바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산되는 재산 피해만 100억 원대에 달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특유의 주행 성능
국내 소비자가 E 클래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본 사람이라면 그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안정감이라고 목소리를 모은다. 벤츠 특유의 안정감이 운전자와 함께한다. 대부분의 변수는 미끄러짐이나 떨림 없이 막아내며 차주를 편안하게 보호한다. E 클래스는 운전자에게 높은 가속력과 경쾌한 주행 감각의 충분한 ‘만끽’을 약속한다.
또 다른 매력은 모두가 알듯 디자인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매끈한 외관이 높은 하차감을 약속한다. 이에 더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건 인테리어다. 마치 우주 비행을 하는 느낌을 주는 첨단 디스플레이가 동승자석까지 이어져 고급감을 배가시킨다. 다만 경쟁 차량에 비해 실내 공간이 다소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훨훨’
청라 화재 여파 끝났나
또한 벤츠는 지난달 전기차(BEV) 937대를 판매하며 테슬라(1,263대)에 이어 수입 전기차 2위로 급상승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쟁성을 과시했다. 벤츠 코리아는 한국 제조사 배터리를 장착한 준중형 모델 EQA, EQB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러한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는 지난 8~9월 연속 전기차 판매 100여 대를 전전하다 10월 올해 월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EQA(327대), EQB(325대)가 전체 실적의 70%를 차지해 판매량을 이끌었다. 두 모델은 지난 5월 나란히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돼 시장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되고 주행 효율을 높이는 기능과 각종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벤츠 코리아가 두 모델로 특별 렌탈 프로모션을 실시한 점도 수요 창출 요인으로 지목된다. 10월 금융 전문 계열사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를 통해 EQA를 렌탈 구매한 고객은 선수금, 할부 개월 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저 40만 원대에 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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