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 대표 모델 싼타페
유럽에서 안전도 성적 공개
기본형만 별 깎인 이유는?
기아 카니발, 쏘렌토와 함께 패밀리카 최우선 후보로 빠지지 않는 현대차 싼타페. 작년 출시된 현행 5세대 모델은 공개 초기 디자인 호불호가 크게 갈렸으나 실제 판매량은 예상대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패밀리카를 고르는 기준은 제각각이지만 가족 모두가 타는 차인 만큼 일정 수준의 안전성은 필수적일 것이다.
다행히 요즘 국산차는 엄격한 신차 안전도 평가 기준과 기술 발전 덕에 수입차 못지않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쏘렌토와 싼타페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안전도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싼타페의 경우 일부 사양이 유럽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아 화제다. 같은 모델임에도 사양에 따라 평가가 갈린 이유를 살펴본다.
기본형은 스마트센스 없어
성인 탑승자 보호는 우수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기관 ‘유로 NCAP(Euro NCAP)’은 현대차 싼타페의 안전도 평가 결과를 지난 4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AWD 스탠다드 트림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기본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해당 모델은 상위 트림에는 탑재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ADAS) 패키지 옵션 ‘스마트센스’가 제외됐다. 그 결과 최종 성적은 별 5개 만점 중 4개에 그쳤다.
우선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는 84%의 점수를 기록했다. 정면 오프셋 테스트에서는 운전자와 동승석 탑승자의 무릎, 대퇴골을 잘 보호했으며,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다만, 측면 기둥 충돌 테스트에서 운전자의 흉부 보호 점수가 Marginal(미흡)에 그쳤다.
보행자 보호 점수 70%
각진 차체도 한몫했다
뒷좌석 탑승자에 대해서도 평균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정면 오프셋 테스트 중 흉부 보호 부문은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Adequate(충분)를 받았다. 대신 나머지 신체 보호 능력은 최고 등급인 Good(우수)을 획득했다. 후방 추돌 시 목 보호 부문에서는 미흡 등급을 받아 감점 요인이 됐다. 어린이 탑승자 보호 부문은 성인보다 높은 88%의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보호 부문은 70%를 받았다. 보행자 충돌 시 상해 정도를 판단하는 VRU 임팩트 프로텍션(VRU Impact Protection) 부문은 36점 만점에 26.1점을 받았다. 특유의 각진 디자인으로 인해 전측면 모서리, 보닛 측면부 충돌 시 부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모델 중에서도 사양에 따라 점수가 나뉜 건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이었다.
최악의 등급 받은 ‘이 기능’
상위 트림은 그나마 양호해
싼타페 하이브리드 AWD 스탠다드 트림의 안전 보조 시스템 점수는 69%를 기록했다. 속도 제한 지원 기능은 3점 만점에 2.2점, 비상 자동 제동(AEB) 기능은 9점 만점에 5.5점으로 각각 ‘충분’ 등급을 받았다. AEB 기능은 대체로 적절하게 작동했으나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에서 최하 등급인 ‘Poor(불량)’가 부여됐다. 다만 스마트센스가 적용된 싼타페 하이브리드 AWD 세이프티 팩 사양은 스탠다드 트림과 달리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여전히 우수한 축에 못 들지만 기본형보다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서 다른 건 몰라도 안전 관련 옵션은 다 넣어야 됨”. “찻값 비싸지는 것 같아도 보험료가 줄어들어서 장기적으론 이득이다”. “요즘 차들 기본 옵션 좋던데 안전 사양이야말로 차별 없이 다 달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유로 NCAP에서 별 하나 차이가 엄청 큰데 저게 트림 하나 차이로 갈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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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산타 퉤 퉤 퉤....
흉기차 정리
안전성 미흡에 운전보조장치 옵션질에도 매년 가격 상승 심해 수입차와 가격으로 맞먹으려는 흉기차 자꾸 사주니 점점 품질은 나빠진다.
서현
패고 싶어지네 진짜..
서현
패고 싶어진다 진짜..
zz
어그로 잘끄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