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칼럼이 선보인 신차
그 정체 바로 칼럼 스카이
경량화와 럭셔리로 조합 이뤄
재규어 브랜드 수석 디자이너로 자동차 업계에 이름을 떨진 이안 칼럼. 그의 이름을 딴 칼럼 디자인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신차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모델의 정식 명칭은 바로 칼럼 ‘스카이’. 강렬한 슈퍼카의 디자인 요소와 튼튼한 올터레인 차량의 매력을 결합한 2+2 쿠페 모델이다.
이안 칼럼 측은 과거 해당 모델을 두고 주로 레저용 오프로더로 활용될 예정이며, 도로 주행이 가능한 세련된 도시형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라 전한 바 있다. 최근 공개한 새로운 스카이 프로토타입은 과거 언급됐던 도로용 모델, ‘다이내믹’ 버전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다고 한다. 해당 모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 이번 시간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파워풀한 성능 자랑하는 스카이
성공적인 경량화 역시 눈길 간다
우선 칼럼 스카이가 갖는 제원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자. 제조사 측은 스카이를 두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AWD 전기차로 설계된 모델이라 설명한다. 즉 듀얼 모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본 탑재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발휘할 수 있는 최고 출력은 무려 300마력 달한다고. 배터리 용량은 42kWh부터 시작되며, 해당 용량을 기준으로 약 273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고급형 배터리 팩을 선택하면 10분 이내에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다.
스카이는 카본 파이버와 복합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무게를 1,179kg 이하로 줄여냈다. 이를 기반으로 0-60mph(약 0-97km/h)를 4초 이내에 가속할 수 있다. 또한, 완전히 독립적인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춘 사양과 도로 주행 성능을 강화한 사양 중 선택이 가능하다. 도로 주행이 가능한 모델에는 앞뒤 타이어에 부분적으로 설치된 블랙 사이클 가드가 장착된다. 이 가드는 서스펜션과 연결되어 바퀴와 함께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도로 주행 안정성과 합법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도심형 럭셔리와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
스카이 ‘다이내믹’의 내부는 도심형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스포츠카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앞좌석에는 화려하게 윤곽이 잡힌 스포츠 시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뒤쪽에는 이동식 벤치 시트가 마련되어 있어 도심 통학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센터 콘솔은 터치스크린 회전 다이얼을 포함한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공조 시스템과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풋웰에는 고무 처리된 그래파이트 마감이 적용되어 내구성을 높였으며, 내부 전체는 브리지 오브 위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의 장인들이 제작한 북극 펄(Arctic Pearl) 세미 아닐린 가죽으로 마감되었다. 흰색 가죽은 비타민 C 오렌지색 강조 장식 및 은색 디테일과 어우러져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다.
전 세계 딱 50대만 생산
가격은 1억 중후반 예정
스카이는 단 50대만 생산되며, 가격은 10만 달러에서 14만 달러 사이, 한화로 약 1억 3,200만 원에서 약 1억 8,500만 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스카이는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고객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다.
2025년에는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케이퍼블(Capable)’ 프로토타입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더욱 견고하고 내구성이 높은 소재를 내부에 적용하여 실용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는 칼럼이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과 완벽하게 일치하며, 차량의 다목적성을 극대화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