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충돌한 다음
두 동강 난 BMW X5
무려 운전자는 살았다?
불가리아 라브노 폴레 마을 인근에서 기차와 BMW X5의 충격적인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X5 차량은 기차에 의해 두 동강이 났지만, 놀랍게도 운전자는 생존했다. 차량과 기차의 충돌이라는 특성상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차량이 철도 건널목에 진입할 때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고, 붉은 경고등이 깜박이며 기차 접근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차량을 진행시켰고, 결국 기차의 경로로 진입하며 충돌했다. 영상은 충돌 직후의 혼란스러운 장면을 생략하며, 사고의 여파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완벽히 두 동강이 난 차량
놀랍게도 운전자는 살았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사고 사진에서는 기차의 충격으로 BMW X5가 정류장 근처까지 밀려가며 두 동강 난 모습이 포착되었다. 차량의 후방은 플랫폼 중앙에 멈춰 있었고, 전방은 선로를 따라 더 멀리 밀려났다. X5의 창문은 대부분 산산조각이 났고, 차체는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세 운전자는 단 한 군데의 심각한 부상도 입지 않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후방 좌석에 승객이 있었다면 생존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차량 후방의 심각한 손상을 지적했다. 이번 사고는 생존자가 운이 좋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철도 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사실 이러한 사고는 볼리비아 현지에서 의외로 흔한 편이라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에서는 철도 횡단 사고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올해에도 이미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는 등 유사한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중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반복되는 철도 사고
전문가 역시 우려의 목소리 내는 중
이렇듯 볼리비아 내에선 철도 건널목을 무단으로 넘는 행동이 심각한 문제로 비춰지고 있다. 이에 지역 당국은 차단기를 도로 전체 너비를 가로지르도록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운전자들이 차단기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조치가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철도-차량 사고. 특히 차량 운전자들이 철도 건널목에서 경고를 무시하고 기차와 경합하려는 무모한 행동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차와의 경합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기차와의 충돌은 결과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며, 이는 운전자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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