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준대형 SUV, TX
잘 보면 가성비 넘치는 모델?
국산차 보다 싼 가격에 눈길
렉서스 브랜드의 준대형 SUV 모델, TX. 해당 모델은 기존 준대형 SUV 모델인 RX의 파생 모델, RXL이 좁은 실내 공간으로 인해 혹평을 받자 2023년 별도로 출시한 모델이다. 개발 당시에는 토요타의 그랜드 하이랜더를 기반으로 개발이 되었다고.
렉서스 브랜드를 달고 출시된 차량이지만 그 타켓팅은 일본 내수가 아닌 미국이었다. 덕분에 생산과 판매, 모두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이뤄지는 중이다. 해당 차량이 놀라운 점은 단연 가격이다. 현행 TX의 경우 미국 기준으로 5만 6,490달러에 판매가 시작된다. 이는 경쟁 모델로 꼽히는 BMW X5, 벤츠 GLE 보다 현저하게 저렴한 수준이다.
경쟁 모델 대비 큰 크기
그러나 가격은 훨씬 저렴해
앞서 언급한 대로 렉서스 TX는 RX의 롱바디 모델, RXL을 별도로 독립시킨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적인 준대형 SUV보다는 차체 크기가 훨씬 더 크다. 전장 5,160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2,950mm로 경쟁 모델 대비 전장이 더 긴 편이다.
반면 가격은 5만 6,490달러부터 시작한다. BMW X5가 6만 6,300달러부터, 벤츠 GLE가 6만 1,850달러, 심지어는 한국 제네시스의 GV80이 5만 8,2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놀라운 점은 원래 5만 5천 달러부터 시작했다가 가격이 인상된 것이라고. 크기는 더 큰데 가격은 더 저렴하니 준대형 SUV 모델 중에서는 그야말로 가성비를 달리는 모델인 셈이다.
현행 TX 라인업
총 세 가지로 구성
현행 TX의 라인업은 현재 세 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 구성은 기본형이자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TX 350,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탑재해 366마력을 발휘하는 T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 V6 3.5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탑재해 406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X 550h+로 나뉜다. TX 350은 후륜과 AWD옵션이 있으며,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AWD를 제공한다.
사양은 풀옵션 기준으로 렉서스 세이프티 플러스 3.0,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마크 레빈슨 21스피커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원격 주차 시스템, 디지털 키 등이 적용되며, 일부 사양에서는 후륜 조향 시스템도 지원한다.
TX에 관심을 보이는 시장
다름 아닌 한국 시장이라고
경쟁 모델 대비 크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완성도도 높다 평가를 받는 만큼 TX. 이러한 특징 덕에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 있으니, 바로 한국 시장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큰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 보니 크기는 넉넉하면서도 가격은 경쟁 모델 대비 훨씬 저렴한 TX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렉서스 SUV 중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RX450+의 경우 판매 가격이 1억 1,113만 원(약 1,200만 엔)에 책정되어 있다. 만약 해당 모델이 한국 시장에 출시가 된다면 TX500h 기준으로 대략 1억 2천만 원(약 1,300만 엔) 정도에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정도 가격이면 한국 내수에서는 GV80 보다 비싼 편이지만 BMW X5, 벤츠 GLE와는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물론 TX가 크기는 더 크고 하이브리드 선택지까지 존재해 그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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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내 생애 일본 차는 탈 생각이 없다. 비싸든 싸든
rkwk
TX 제발 한국에 출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