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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현대차 결국 일 냈다’.. 안전성 밝혀진 ‘싼타페’, 전 세계 경악한 상황

‘현대차 결국 일 냈다’.. 안전성 밝혀진 ‘싼타페’, 전 세계 경악한 상황

황정빈 기자 조회수  

유로 NCAP 충돌테스트
싼타페 상위권에 들어
전체 10위에 이름 올렸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싼타페 공식 동호회 ‘경기cs밤의짐승’

전 세계적 배출가스의 기준이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유럽이다. 자동차의 본고장 격이라고 볼 수 있는 독일이 유럽인 것을 고려하면 받아들이지 못할 만한 일도 아니다. 이런 유럽에서 자체적으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는 기관이 있는데, 유로 NCAP이다. 이 유로 앤캡에서 현대차 싼타페 차량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테스트에서 국산차가 이름을 올리는 일은 자주 있지만, 2024년엔 싼타페가 유일했다.

과연 다부지게 생긴 차답다고 해야 할까. 출시되었을 당시 H 모양의 라이트가 한 도시락 업체 같다며 조롱받았던 싼타페, 사각형에 가깝게 디자인된 후면부 실루엣은 두부를 썰어놓은 거냐는 비판도 잇따랐다. 대신 한 가지 모두 동의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다부지게 생긴 인상이라는 것이다. 마치 갤로퍼를 오마주한 듯 당장 오프로드를 뛰어도 이상하지 않은 디자인인데, 충돌 테스트 결과까지 좋으니 더 다부져 보이는 듯하다.

사진 출처 = ‘Euro NCAP’
사진 출처 = ‘Euro NCAP’

A필러 손상은 전혀 없어
2열엔 카시트 테스트

테스트 결과를 사진으로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A필러 손상이 전혀 없다. 꽤 고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A필러의 손상 유무가 승객석 보호의 첫 번째 관문이자 기본이기 때문이고, 타 차종의 경우 각진 A필러의 형태는 의외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1열 승객의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하다고 보기 어려워진다.

미국 IIHS와 분위기가 다소 상반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 차이는 2열에서 생긴다. IIHS는 2열에 더미를 앉혀 상해를 테스트했고, 유로 앤캡은 2열에 영유아를 태우고 카시트를 설치했다. 당연히 가만히 있을 현대차가 아니기에 IIHS의 새로운 규정에 적합하도록 2열 시트와 안전벨트를 수정해서 나오겠지만, 현 상황에서도 카시트에 영유아를 태운다면 큰 위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진 않았다.

사진 출처 = ‘CNET’
사진 출처 = ‘Autoevolution’

점수 가장 낮은 부분은 AEB
비상제동 현대차 모두 공용?

가장 점수가 적은 부분을 살펴보면 바로 긴급 제동 보조장치인 AEB에서 약간의 감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영상을 살펴보면, 야간 환경에 차량 틈에서 나오는 어린아이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하는 모습과 주간에 차량 사이에서 튀어나온 자전거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제동이 들어가지 않는 수준은 아니고 인식이 늦어 최대 제동량만큼 제동해도 멈출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염려스러운 점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차량이 같은 로직과 비슷한 부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차종 역시 같을까 하는 의문점이다. 운전자는 당연히 전방주시를 해야 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운전자가 미처 인식하거나 피하지 못할 사고를 미리 인식하고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안전 보조장치의 역할이지 않은가. 이런 점은 부디 싼타페 하나의 로직 미흡이길 바란다. 이른 시일 내 업데이트는 기본이다.

사진 출처 = ‘Car Magazine’
사진 출처 = ‘Top Gear’

2,3위 모두 지커 브랜드 차량
중국차를 경계할 필요?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며 놀랐던 점은, 2, 3위가 모두 중국의 지커 브랜드 차량이었다는 것이다. 지커 브랜드는 중국 지리홀딩그룹 산하에 있는 자동차 회사로 볼보, 폴스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사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매각이 시도된 자동차 회사를 차례대로 삼키는 중국 시장의 자동차 브랜드의 성장세가 엄청나다. 2025년에는 지커를 포함한 BYD도 내수 시장에 들어온다고 한다.

불과 십수 년 전, 해외 언론에서 조롱하고, 영화에서 비꼬는 대사에 등장했던 자동차는 어떤 것들일까? 바로 한국 국산차였다. 하지만 십수 년이 흐른 지금, 슈퍼카 브랜드에서 한국 대중 브랜드 스포츠형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심지어 그 벤치마킹 대상 차량은 슈퍼카들과 달리기 시합을 한다.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 십여 년간 발전해 온 속도보다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모빌리티 시장에서 중국에 밀리지 않기 위해선, 현대차그룹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신차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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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댓글2

300

댓글2

  • 사고유발하는 범퍼 깜박이 위치나 위로 좀 올려 달아라

  • 과대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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