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잠식하는 중국 업계
한국 시장도 선택지 확대
진출 예고한 업체만 3곳
중국산 전기차의 성장세가 무시 못 할 수준에 이르렀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내수 시장을 넘어 자동차 산업 본거지인 유럽을 휩쓸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의 신흥국 시장은 물론 수입차에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결국 업계의 예상대로 국내 시장에서도 중국산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버스, 트럭 등 상용차 시장은 일찌감치 BYD가 강자로 등극했으며, 이달 중 전기 승용차 시장에서도 BYD 론칭이 예정됐다. 이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의 한국 진출 준비 정황이 포착돼 화제다.
대륙의 테슬라 ‘샤오펑’
국내 딜러사 선정 나서
지난 8일 동아일보는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로써 한국 시장 진출이 예정된 중국 전기차 업체는 BYD와 지커에 이어 샤오펑까지 세 곳으로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국내 딜러사와 한국 지사 대표 선정에 나섰다.
샤오펑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신생 전기차 브랜드다. 자율주행 기술과 가성비를 앞세워 단기간에 성장을 이뤄내며 ‘대륙의 테슬라’, ‘중국의 테슬라’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 샤오펑의 업체의 라인업은 7개로, 작년 11월 3만 895대를 판매하며 자사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3년 전부터 차량 포착돼
샤오미도 한국 진출 검토
앞서 국내에서는 임시 번호판을 부착한 샤오펑 전기차가 포착되며 해당 업체의 국내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곤 했다. 지난 2021년에는 샤오펑 주력 세단 ‘P7’이 포착됐으며, 같은 해 준중형 세단 ‘P5’가 출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P7의 경우 인공지능 카메라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한 P7+ 가격이 중국 기준 4천만 원 아래에 책정돼 있다.
한편, BYD는 이달 16일 한국 시장에서의 승용 브랜드 론칭을 예정했으며, 지리그룹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또한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대륙의 실수’로 유명한 샤오미의 경우 기존 전자제품에 이어 전기차 또한 한국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한국으로 눈 돌린 이유는?
유럽, 미국 관세 폭탄 회피
업계는 한국 시장을 노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가 증가하는 이유로 세계 주요국의 견제를 꼽는다. 미국의 경우 작년 9월 기준 25%였던 중국 전기차 관세를 100%로 상향했다. 유럽연합(EU)은 작년 10월부터 반보조금 성격으로 최대 45.3%에 달하는 관세를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중국 입장에서 매력적인 시장일 수 있으나 어떤 변화가 벌어질지 주목된다. 지난달 우리 정부도 전기차를 대상으로 보조금 상계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세 폭탄 제대로 먹여야 한다”. “현대차가 싫어도 중국차는 절대 안 살 거다”. “조선족 말고는 안 사지 않을까”. “거부 반응이 많긴 하지만 국내 업체들도 긴장해야 할 때”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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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븅들
소나타택시,길거리 다니는 전기버스 다 중국서 맹군다.. 잘타면서 뭘 그지가 타는차냐..
ㅇㅇ
그지들이나 타는 중국 브랜드 자동차 ㅋㅋ
ㅇㅇ
거지들이나 타는 중국 브랜드 자동차 ㅋㅋ
ㅇㅇ
거지들이나 타는 중국브랜드 자동차 ㅋㅋ
중국차 잘 타면서 왜 까내릴까? 소나타 택시 전부 중국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