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반파된 페라리 F40
알고 보니 빌린 차량이었다고
사고 차량, 일반 차량 아니었다
페라리의 역사를 통틀어 전설로 꼽히는 명차, F40. F40은 1987년 페라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출시했으며, 페라리 창업주 엔초 페라리의 마지막 작품이다. 전 세계에 단 1,311대 존재하며, 그 값어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F40이 2025년 영국에서 연달아 사고를 일으켜 크게 파손되었다.
지난 17일, 영국에서 정비를 위해 이동하던 F40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전 세계 페라리 팬들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경악이 채 가시기도 전, 지난 20일 영국에서 또 다른 F40이 통제를 잃고 가드레일에 충돌했다. 차의 소유자는 F1 레이서라는 소식이 전해져 더 큰 소란을 일으켰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또다시 파손 사고
통제 잃고 돌았다
이번에 사고에 휘말린 F40은 F1 레이서 랜도 노리스의 소유이다. 다만, 사고 당시 운전자는 노리스가 아닌 다른 이이다. 노리스는 당시 두바이에서 열리던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막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나, 지인이 빌려 탄 상태에서 일어난 사고라는 추측이 중론이다.
제보에 따르면, F40은 도로에서 통제를 잃고 크게 스핀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곧이어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드레일과 충돌한 부위는 뒤 범퍼이다. 마찰로 인해 타이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제외하고 별다른 이상징후를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파손, 수리 가능한 범위
스로틀 과조작 추정
제보에 따르면, F40의 파손은 후면부에 국한된 것으로 전해진다. 극심한 정도의 파손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수리가 가능한 범위로 추정된다. 직전에 일어났던 사고에서 회복 불능 판정을 받은 F40에 비하면 천만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인명피해도 미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영상을 확인하면, 별다른 장애물이나 장애 요소가 없는 곳에서 차량이 통제를 잃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스로틀 과조작이 사고의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는 일주일 전의 그 사고와 동일한 사유로, 오버스티어가 유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전 사양 부족한 클래식카
운전 미숙이 사고로 이어져
두 사건 모두 ‘운전 미숙’으로 인해 발생했다. 다른 차량의 경우에는 능숙하게 운전했을지 몰라도, 클래식 스포츠카의 운전 난이도는 상정한 것 이상으로 높다. 현대 스포츠카는 트랙션 컨트롤 등 운전의 안정성을 보조하기 위한 시스템을 다수 갖췄다. 그러나 F40이 제작될 당시에는 그런 기술이 탑재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스포츠카였다. 그 때문에, 베테랑 운전자라고 한들 예상 밖의 상황을 마주해 사고를 일으켰다고 해석된다.
페라리 F40은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감당하라”라는 격언은 떠올리게 한다. F40은 페라리의 역사를 넘어, 자동차의 역사를 통틀어 전설로 꼽히기에 모자람 없다. 사고로 F40을 잃는 경우가 더는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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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그러게 기자ㅅㄲ 인성개쓰레기네
마세라티
아무리 차가 비싸도 그렇치 기사를. 이따구로 써면은 안되지 노예라니 기자양반아 인성이 쓰레기네
아무리 차가 비싸도 그렇치 기사를. 이따구로 써면은 안되지 노예라니 기자양반아 인성이 쓰레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