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스타리아 디젤
전주공장에서 생산 중단
전기차 모델 출시 때문?

국내 MPV 시장은 두 가지 모델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바로 기아의 카니발, 그리고 현대차의 스타리아이다. 물론 그중 대중에게 더 친숙한 모델은 스타리아가 아닌 카니발이다.
스타리아가 짐차, 상용차 등으로 포지셔닝이 이뤄진 반면, 카니발은 국산 대표 패밀리카로 포지셔닝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현대차가 카니발을 압도할 강력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차는 이 중 한 가지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고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가장 높은 판매량이지만
디젤 모델 생산 중단 검토
현재 현대차는 전주공장에서의 스타리아 디젤 모델 생산 중단을 검토 중에 있다.
스타리아 디젤 모델을 단산하고 대체 차종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는 것이다.
준수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현대차에 사람들은 의문 가득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타리아는 가솔린 모델이 없어 디젤 차량이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만 2만 2,768대로 현대차의 디젤 버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심지어 이는 스타리아 LPG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글로벌 흐름에 맞춘 대응
단종설까지 돌고 있다
양호한 판매량에도 현대차가 이런 과감한 결심을 한 데에는 전동화 전략에 있다. 현대차는 이미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까지, 종류를 막론하고 디젤 모델의 판매를 중단해왔다.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전동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스타리아 디젤 모델이 단종될 것이라는 의견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의견이 나오는 가장 지배적인 이유는 현대차가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내년 2월 중순부터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출시 확정
카니발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
현대차는 이미 양산 전 프로토타입 모델 개발을 마치고 본격 품질 점검과 생산 준비 절차에 착수하였다. 지난 11월에는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 테스트카로 의심되는 차량이 공개되었다. 해당 차량은 교통약자 UT 평가 차량 목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타리아 전기차는 84㎾h 용량의 4세대 삼원계(NCM)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300㎞ 중후반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행거리를 400km 이상으로 확장한 롱 레인지 모델 투입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니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전동화 MPV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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