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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BMW 계기판 꺼짐 이슈.. 서비스센터 충격 답변에 오너들 분노 폭발

BMW 계기판 꺼짐 이슈.. 서비스센터 충격 답변에 오너들 분노 폭발

김예은 기자 조회수  

품질 이슈 터진 BMW
주행 중 계기판 꺼져
리콜해도 증상 반복

리콜-BMW

벤츠와 함께 수입차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BMW. 이들이 품질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앞서 해당 브랜드에선 iX3를 비롯한 전기차 일부에서 주행 중 구동 장치 결함으로 차가 멈추는 심각한 결함이 발생한 바 있다. 최근에는 1시리즈부터 8시리즈, X3부터 X7, Z4, M 라인업 등 92개 모델 6만 9,488대에서 디지털 클러스터 결함이 발생해 리콜 시행 중에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해당 결함은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으로,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가 실제와 다르거나 화면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와중에 리콜 수리를 받은 차량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반복된 사례가 전해졌다.

리콜-BMW
BMW 계기판 오류 / 사진 출처 = ‘Bimmerpost’
리콜-BMW
BMW 서비스센터(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리콜 전 수리했더니..
수리비 환불은 없었다

세계일보의 7월 30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BMW 차량을 타는 A씨는 작년 7월 정기 점검을 위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했다. 이후 올해 3월 디지털 클러스터 블랙아웃(계기판 꺼짐) 현상이 발생해 수리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A씨는 차량 보증 기간이 끝나 자비로 수리를 진행했으며 이후 BMW코리아는 올해 7월 25일 A씨에게 계기판 꺼짐 현상 관련 리콜을 통지했다. 리콜 시행 전 해당 증상으로 인한 수리를 고객 사비로 진행했을 경우 제조사 및 판매사가 환불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A씨는 BMW 측에 수리비 환불과 리콜을 요구했으나 BMW는 A씨에게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BMW 측은 그가 작년 7월 13일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했을 당시 2021년 버전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했다며 해당 버전이 적용된 계기판은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A씨는 “계기판은 애초에 수리를 요청하지도 않았고 수리를 했다 쳐도 그때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 된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지만 BMW 측은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BMW 계기판 오류 / 사진 출처 = ‘BimmerFest’
5시리즈(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2020년부터 발견된 문제
3년 넘게 시간 끌다 리콜

A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단지 수리비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객이 모르는 사이에 수리를 진행했고 이후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리콜했으니 끝’이라는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행 중 계기판이 꺼져 크게 당황했다”라며 “시동을 껐다 켜면 해결된다지만 매번 그런 불편을 겪어야 하나. 리콜을 진행했어도 문제는 여전하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BMW 차량의 계기판 꺼짐 문제가 제기된 건 2020년부터였다. 2018년 7월~2020년 11월 사이에 생산된 국내 판매 라인업 대부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시리즈의 문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BMW는 3년 동안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다가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문제를 지적하자 그제야 리콜을 진행했다.

BMW 전시장(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출처 = ‘BMW코리아’
BMW X5(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출처 = ‘클리앙’

BMW “사고는 안 났잖아?”
결국 분통 터트린 차주들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6월 제작 결함 조사에서 “계기판 꺼짐 현상이 있어도 운전자가 주행 상황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된 사고나 심각한 주행 상황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함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BMW 차주들은 “주행에 문제없으니 그냥 타라는 소리냐”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A씨는 “차는 고장 날 수 있다”면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건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라고 세계일보에 밝혔다. 아울러 “리콜이 진행되기는 했는지 의심스럽다“라며 “나도 모르는 틈에 서비스가 완료됐다는 게 어처구니없다. 리콜이 시행되기 전에 문제를 알았지만 최근에야 조치를 취한 것도 불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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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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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저거 블루투스 핸드폰이랑 연결하면 확율적으로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2번이나 경험했고. 스크린이 처음엔 하나가 나가고 메인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둘다 교체했고 얼마뒤 또 나갔습니다. 그 이후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하면 저렇게된다고 하니 그럴리 없다고만 합니다. 그래서 블루투스를 연결 안하니 고장 안나고있습니다.

  • 리콜도 일부만 된다는 말도 안되는BMW 안사는게 답일듯~

  • 비엠도 이렇게 결함이 뜨는데 일본차는 왜 고장이 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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