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슈플러스 “테슬람들 오열..” 주행거리 속여온 테슬라, 충격 꼼수 싹 들통났죠

“테슬람들 오열..” 주행거리 속여온 테슬라, 충격 꼼수 싹 들통났죠

김예은 기자 조회수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
계기판 수치와 다르다면?
테슬라 실측 결과 논란

테슬라-주행거리
테슬라 모델 3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Business Insider’

전기차에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차종을 고르는 기준으로도 작용할 정도로 중요한 스펙 요소다.
이에 완성차 제조사들은 주행거리를 1km라도 늘리기 위해 공기 저항을 줄이고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개발 관계에서 상상 이상의 노력을 기울인다. 일각에서는 저온 주행 가능 거리를 높게 기록하고자 히터 온도를 낮추는 등 꼼수를 부린 사례도 있지만 말이다.

각종 품질 이슈로 잊을 만하면 구설수에 오르는 테슬라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영국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잔여 주행 가능 거리를 실제보다 과장되게 표시하며, 이로 인해 광고한 만큼의 거리를 주행할 수 없어 소비자가 불만을 내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주행거리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 테스트 / 사진 출처 = ‘SiouxlandProud’
포드 F-150 라이트닝 계기판 / 사진 출처 = ‘The Detroit News’

카앤드라이버 실측 테스트
120km/h로 항속하는 방식

해당 보도가 이슈가 되자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테슬라와 루시드, 현대차, BMW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를 비교 테스트했다.
테스트는 시속 75마일(약 120km/h)로 주행하면서 5마일(약 8km) 단위로 배터리 잔량과 예상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단 변속기가 탑재되는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시내보다는 주행 속도 대비 엔진 회전수가 낮은 고속 연비가 더 좋지만 전기차는 그 반대 양상을 보인다.
단일 기어비가 적용된 감속기로 동력을 전달하기에 고속도로 주행 효율은 시내 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테슬라의 주행 가능 거리 추정치는 타사 전기차의 계산 로직과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코나 EV 에어컨 가동 전후 주행 가능 거리 변화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루시드 에어 / 사진 출처 = ‘Reddit’

각종 변수 반영된 타사 전기차
인증 수치보다 낮게 나오기도

전기차 계기판에 나타나는 잔여 주행 가능 거리는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을 포함한 실시간 주행 상황과 목적지까지의 경로, 외부 기온 등 여러 변수가 반영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잔여 주행 가능 거리가 공식 스펙보다 떨어지는 등 일관성 없는 수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루시드 에어(퓨어 트림 AWD 사양)를 예로 들면 테스트 시작 당시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376마일(약 605km)로 미국 EPA 인증 주행 가능 거리 384마일(약 618km)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를 지속하자 잔여 주행 가능 거리가 실시간으로 바뀌어 표시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 및 기아, GM, BMW 등 타사 전기차도 별반 다르지 않은 작동 패턴을 보였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 사진 출처 = ‘Fortune’
테슬라 차량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 / 사진 출처 = ‘Car and Driver’

일정 비율로 감소한 테슬라
“운전자가 오해하기에 딱”

하지만 테슬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모델 S, 모델 X, 모델 3, 모델 Y 등 주요 라인업 모두 계기판에 표시되는 잔여 주행 가능 거리 추정치가 일정한 비율로 감소했다. 5마일을 주행할 때마다 예상 주행 가능 거리가 5~6마일가량 떨어지는 식이었다. 모델 S 플레드의 경우 완충 시 계기판에 나타나는 주행 가능 거리는 350마일(약 563km)로 EPA 인증 주행 가능 거리 348마일(약 560km)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이에 카앤드라이버는 “테슬라 차량이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잔여 주행 가능 거리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며 지적하면서도 “주행 환경은 수시로 변하는 만큼 주행 가능 거리를 추정할 완벽한 방법은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021년 미국 리서치 업체 에드먼즈(Edmunds)가 진행한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 테스트에서도 EPA 인증 주행 거리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author-img
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1

300

댓글1

  • 테슬람 ㅇㅈㄹ ㅋㅋㅋㅋㅋ 어그로 잘끄노

[이슈플러스] 랭킹 뉴스

  • '벌써 논란 터져'.. 한국에 팔겠다는 중국산 '이 차' 드러난 수준 충격
  • 벤츠-화재
    화재 또 터진 '벤츠 전기차'.. 밝혀진 원인 확인하니 '충격 그 자체'
  • 무려 '1,400만 원' 까준다.. 눈물의 할인 시작한 아우디 '이 모델' 정체
  • 타스만-SUV
    디자인 '폭망'했다던 타스만.. SUV 모델 등장에 아빠들 환호 '폭발'
  • 테슬라-화재
    사람 4명 죽었다.. 또 터진 테슬라 화재, 드러난 원인 '충격이다'
  • 신형 스포티지 '12만 원'만 내고 타세요.. 작심한 기아의 '파격 결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화재 또 터진 ‘벤츠 전기차’, 배터리 원산지 확인했더니.. ‘충격이다’
    화재 또 터진 ‘벤츠 전기차’, 배터리 원산지 확인했더니.. ‘충격이다’
  • 연비가 ‘미쳤다’.. 카니발 박살 냈다는 미니밴 ‘이 차’ 그 놀라운 정체
    연비가 ‘미쳤다’.. 카니발 박살 냈다는 미니밴 ‘이 차’ 그 놀라운 정체
  • 무려 ‘1천만 원’ 더 싸.. 아빠들 패밀리카 고민, 이제 ‘이 차’로 종결!
    무려 ‘1천만 원’ 더 싸.. 아빠들 패밀리카 고민, 이제 ‘이 차’로 종결!
  • ‘조립을 발로 했나’.. 수준 처참하다는 그랑 콜레오스, 또 논란 터졌다
    ‘조립을 발로 했나’.. 수준 처참하다는 그랑 콜레오스, 또 논란 터졌다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화재 또 터진 ‘벤츠 전기차’, 배터리 원산지 확인했더니.. ‘충격이다’
    화재 또 터진 ‘벤츠 전기차’, 배터리 원산지 확인했더니.. ‘충격이다’
  • 연비가 ‘미쳤다’.. 카니발 박살 냈다는 미니밴 ‘이 차’ 그 놀라운 정체
    연비가 ‘미쳤다’.. 카니발 박살 냈다는 미니밴 ‘이 차’ 그 놀라운 정체
  • 무려 ‘1천만 원’ 더 싸.. 아빠들 패밀리카 고민, 이제 ‘이 차’로 종결!
    무려 ‘1천만 원’ 더 싸.. 아빠들 패밀리카 고민, 이제 ‘이 차’로 종결!
  • ‘조립을 발로 했나’.. 수준 처참하다는 그랑 콜레오스, 또 논란 터졌다
    ‘조립을 발로 했나’.. 수준 처참하다는 그랑 콜레오스, 또 논란 터졌다

추천 뉴스

  • 1
    '포르쉐 압도했다!'.. 포드 초대박 스포츠카, 역대급 디자인에 '환호'

    밀착카메라 

  • 2
    "그랜저? 너나 타라".. 차주들 만족 폭발했다는 '이 차' 이유 뭐길래?

    밀착카메라 

  • 3
    아빠들 관심 폭주! 그 시절 볼보 '이 모델'.. 결국 전기차로 부활 '깜짝'

    밀착카메라 

  • 4
    가격 '선 넘은' 신형 스포티지.. 그 돈이면 차라리 '이 차' 사겠다고?

    밀착카메라 

  • 5
    풀옵션 '7천' 예고..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가격 '충격'이다

    밀착카메라 

지금 뜨는 뉴스

  • 1
    연비 21km인데 '카니발 보다 싸'.. 하이브리드 미니밴 '이 차' 뭐길래?

    밀착카메라 

  • 2
    '1억 5천'인데 가성비? 포르쉐 뺨 제대로 친다는 '이 차' 그 정체가..

    밀착카메라 

  • 3
    뮤카, 중고차 구독형 유예할부 상품 선보여.. 안심보장서비스 제공

    오토뉴스룸 

  • 4
    아우디, SUV 전기차 'Q6 e-트론' 국내 사전 계약 실시

    오토뉴스룸 

  • 5
    차주들 '대박' 터졌다! 기아 전기차 EV3, 역대급 근황 전해진 상황

    밀착카메라 

공유하기

1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