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스포츠카 프렐류드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부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예정
이전에 혼다 프렐류드 부활과 관련된 소식을 다룬 바 있었다.
프렐류드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전륜구동 스포츠카로 후륜 조향 시스템, e-LSD 등 당시로선 매우 혁신적인 기술들을 적용해 우월한 주행감각을 보인 명차로, 몇 달 전 미국에서 프렐류드 상표가 등록되어 부활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난 25일,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서 혼다는 프렐류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완전한 전기차로 가기 전 혼다가 할 수 있는 것, 프렐류드를 기억하는 세대와 이를 처음 접하는 세대 간의 교류”를 목표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언급했다.
유려한 디자인 눈길
옛날보다 커진 차체
프렐류드 콘셉트카의 외형을 살펴보면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려하고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슬림한 헤드램프와 그 사이를 이어주는 주간주행등이 일체감 높은 전면을 완성하며, 후면은 일자형 테일램프, 블랙 하이그로시, 카본으로 마감한 범퍼를 통해 심플하면서 고급감을 높인 모습이다.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렐류드 콘셉트는 트렌드에 맞춰 이전 시판 때보다 크기를 더 키운 모습이다.
단종되기 전 5세대 프렐류드가 아반떼 MD보다 약간 작은 크기를 가졌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부활하는 프렐류드의 크기는 현행 아반떼보다 약간 작은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로는 출시 X
하이브리드로 출시 예정
이전에 프렐류드 상표가 등록되었을 당시에는 전기차로 부활할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콘셉트카 공개 현장에서 혼다는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부활할 것이라 언급했다.
2040년까지 100% 전동화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혼다가 선보이는 하이브리드의 마지막 단계이며, 현행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화된 시스템을 장착한다.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혼다는 “이 차의 관건은 펀드라이브를 어떻게 성능적으로 표현하는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대 중순
글로벌 출시 목표
혼다 프렐류드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시판했던 모델인 만큼 부활하는 프렐류드 역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야마가미 총괄이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가 2020년대 중반 정도“라고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콘셉트카이지만 현실적인 요소를 많이 반영한 만큼 실제 양산차의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이 대세인 만큼 재활용 소재를 일부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