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 살펴보는 소비자들
이번 달 추천 중고차 2가지
매년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출시되는 신차에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고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졌다. 옛날 쏘나타 가격이 지금 아반떼 가격이 되었고, 옛날 그랜저 가격이 지금 쏘나타 가격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중고차로 발길을 돌린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았을 때 괜찮은 중고차를 국산차 1종, 수입차 1종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개인의 견해가 반영된 만큼 독자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하자.
국산차 모델 중에서는
기아 K5 2세대를 추천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K5 2세대를 추천한다. 현재 엔카 기준으로 끝물이라고 할 수 있는 19년식 모델이 평균 천만 원 중반 정도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잘 찾아보면 5만 km 내외로 비교적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도 꽤 있다. 그러면서 옵션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으며, 디자인 역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호평 받고 있다. 중형급인 만큼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을 정도의 공간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로는 쏘나타 뉴라이즈가 있다. 19년식 기준으로 K5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주행거리가 10km 가까이 되는 매물은 천만 원 초반대로 책정된 매물도 있다. SUV 중에서는 투싼이나 싼타페,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 있지만 당시 SUV는 디젤이 많이 판매되던 때라 디젤 매물이 많은 점을 참고하자.
수입차 모델 중에서는
BMW 5시리즈 추천
사실 수입차는 개인적으로 중고로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구입 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다행이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수리비로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수입차 모델을 구매하겠다 마음 먹었다면, 그렇다면 추천 한다면 BMW 5시리즈를 추천한다.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수입차라 그나마 무난하고, E클래스 대비 중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보증기간이 아직 남은 2022년식 모델의 경우 530i M스포츠가5천만 원 초반으로 신차 대비 2천만 원 이상 떨어졌으며, 520i M 스포츠 역시 2천만 원가량 떨어져 평균 4천만 원 중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키로수도 3만 km 미만이 꽤 많은 편이다. 보증기간이 지난 19년식 모델은 평균 3천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중고차 구매 시에는
많은 공부와 꼼꼼함 중요
중고차 구매는 생각보다 어렵다. 이것저것 고려해야 하는 점이 많으며, 누가 탔던 차였기 때문에 상태가 안 좋은 매물도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아직까지 중고차 사기가 꽤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를 생각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 차의 특징은 무엇이며, 고질적 고장은 무엇인지, 해당 연식에 대한 평균 시세는 얼마인지, 직접 매물을 볼 때 어느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지 등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은 분야 중 하나가 중고차 시장이다.
특히 시세에 비해 저렴한 매물은 왜 저렴한지 고민해 보자. 주행거리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영업용 이력이 있거나 큰 사고가 있거나 허위매물 및 미끼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고가의 비용을 들여 몇 년 탈 차를 구하는 만큼 신중 또 신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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