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영화에서 등장한
주인공들의 생존 차량
든든함 느끼지는 모델 3종은?
세상의 종말,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진 좀비 영화 또는 드라마.
이러한 작품들을 보면 주인공 일행들은 폐허가 된 도시 속을 재빠르게 이동하고, 좀비들의 습격이나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항상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설정상 그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대부분 세단보다는 큰 SUV 혹은 왜건 형태의 차로 공간 활용이 넓거나 험지 주파 능력이 좋은 차를 탄다.
생존 필수 수단으로 여겨지는 좀비 영화 속 자동차.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작품 ‘워킹데드’ 그리고 영화 ‘나는 전설이다’와 ‘월드 워 Z’. 해당 작품들 속 주인공 일행들이 좀비가 주는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타는 자동차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주인공들은 투싼 iX 탔다
미국에서 방영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중 하나였던 ‘워킹데드’에서는 현대차 투싼이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극 중 초반 투싼을 타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는데, 해당 투싼은 ‘투싼 IX’로 2009년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워킹데드의 첫 시즌이 2010년에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당시로써는 국산 신차가 미국 드라마에 사용되어 의미가 있었다.
투싼 iX는 2.0L에 184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과 166마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준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한때 미국에서는 워킹데드의 10주년을 기념하며 투싼에 유니크한 도장과 엠블럼을 적용한 ‘투싼 워킹데드 에디션’을 선보인 적도 있었다.
뉴욕 배경 좀비 영화에선
포드 익스페디션으로 탐험
좀비 소굴로 변한 뉴욕에서 생존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다른 생존자를 찾아다니는 내용의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도 자동차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주인공이 폐허가 된 뉴욕을 탐험할 때는 포드의 ‘익스페디션’을 사용한다. ‘탐험’이라는 차량의 이름과 걸맞은 선택에 자동차 마니아들은 당시에 센스에 감탄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포드 익스페디션은 2007년식 모델이다.
5.4L V8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해당 차량은 미군, 경찰에서 사용하는 ‘플릿카’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차량의 전면부에 범퍼 가드를 부착해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이다.
가족과 도망가는 ‘월드워 Z‘
볼보 왜건 V70 사용되기도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나온 소설 원작 영화 월드 워 Z에서도 어김없이 주인공들은 차를 타고 좀비의 습격으로부터 도망친다. 영화 속 주인공과 가족이 대피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볼보의 왜건은 2005년식 V70으로 지금은 단종 된 차량이다. 직렬 5기통 엔진으로 구성되어 가솔린과 디젤을 선택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XC 70이라는 이름으로 2.5L 터보 가솔린 엔진만 판매되었다.
좀비 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영화 속 주인공들은 차체가 큰 SUV와 왜건을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협으로부터 나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고 장거리를 대피하기 위해서 기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튼튼한 SUV를 마련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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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현대가 제작지원 했으니 당연히 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