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세상에 공개
캐딜락 쿠페 콘셉트카
공개 직후 출시 요청 쏟아져
캐딜락이 쿠페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무려 6년 만에 공개해 화제이다. 6년 전인 2018년, 캐딜락은 미국 특허청에 쿠페의 외형을 담은 디자인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자세한 디자인 디테일은 담겨 있지 않고 전체적인 형태만 담겨 있었다.
특허 등록 이후 캐딜락의 신형 쿠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지만, 아쉽게도 이후 관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 디자인 팀이 최근 쿠페 콘셉트 디자인을 제작해 공개했다.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어 많은 네티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날카롭게 처리된 헤드램프
공격적인 하단 범퍼 디자인
쿠페인 만큼 기존 캐딜락보다 날렵한 선의 처리가 돋보인다. 상단에 자리 잡은 헤드램프는 ‘ㄴ’자 형태이며, 끝을 날카롭게 처리해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했다. 헤드램프와 이어지는 그릴은 캐딜락 특유의 방패 모양이 담겨있다. 다만 다른 캐딜락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그릴보다 크기가 줄어 더 얇아졌다.
각진 범퍼 디자인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디자인됐다. 측면 라인을 따라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안쪽을 향해 사선으로 파고드는 형태의 범퍼 디자인이 적용된다. 각진 프론트 립은 전면부 사이에 틈을 벌리고 자리했다. 사이의 틈은 공기흡입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려한 볼륨감을 갖춘 보닛의 중앙과 측면에선 곡선의 라인이 뻗어 나온다.
길쭉한 길이감 지닌 보닛
날렵한 루프 라인 적용돼
측면에서는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돋보인다. 여기에 보닛은 광활한 길이감을 지녀 차량의 부드러운 라인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루프 라인은 A필러에서부터 완만하게 시작되다가 마치 물결을 연상시키는 듯한 패스트백의 라인으로 후면까지 이어진다. 후면부 라인은 미세하게 치켜 올라오면서 돌출된 스포일러와 이어진다.
측면은 도어 핸들 없이 매끄러운 차체 라인을 강조한다. 보닛에서부터 이어져 온 캐릭터 라인은 윈도우 벨트 라인 밑으로, 수평으로 뻗어나가 후면부 테일램프까지 이어진다. 측면에 자리한 두 줄의 볼륨감 있는 라인 역시 곡선이 적용된다. 윈도우 라인을 따라선 크롬의 가니시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
우드 트림 적용된 실내
고급스러운 모습 지녔다
실내는 가죽 시트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안전 벨트와 다이얼식 변속기가 자리했다. 또 금속 재질의 스피커와 우드 트림을 실내에 적용해 럭셔리카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꽤 사실적인 모습의 콘셉트 디자인이지만, 안타깝게도 캐딜락은 해당 쿠페 프로젝트를 폐기해 실제 생산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페 콘셉트 디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제로 생산되면 대박일 듯’, ‘이렇게 나오면 무조건 팔린다’, ‘컨셉트 디자인만 그럴듯하게 만들고 생산은 안 하네’, ‘전기차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다‘, ‘캐딜락이 왜 이런 콘셉트 모델을 생산까지 이어가지 않는지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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