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미국
독특한 비주얼의 자동차 많아
비행기 모양 자동차도 등장해 화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넓은 영토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다 보면 살면서 경험하거나 보기 힘든 것들을 마주하기도 한다. 특히 개인용 제트기를 이용해 전국을 한걸음에 다니는 광경은 미국에서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가 되기도 한다.
자동차 문화와 튜닝 문화가 발달한 점도 다른 나라에는 없는 미국만의 특징인데, 개인용 제트기와 자동차가 독특하게 합쳐져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리무진으로 탄생해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오직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차량.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리무진과 전용기 합쳤다
전장 12미터의 자동차
리무진의 넓고 긴 전장과 함께 전용기의 동체를 접목한 이 차량은 ‘리모젯(Limo-Jet)이라고 불린다. 대부분 수명을 다한 비행기의 날개를 제거하고 동체만 이용해 자동차의 구동계를 합친 방식이다. 엔진도 당연히 자동차의 것이 탑재되고, 실제로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큰 차체를 원활하게 주행하기 위해 생산되는 리모젯은 V8 이상 대배기량 엔진이 주로 사용되고, GM이나 쉐보레, 포드 등의 엔진을 주로 사용한다. 사용되는 비행기 동체마다 길이는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전장 12미터, 전고 3.5미터, 전폭은 2.4 미터에 달한다.
일반적인 차량과 성능 비슷
초호화 옵션 적용 가능하다
최대 40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고 최고 속도는 160km/h를 주행할 수 있어 큰 무리는 없을 정도. 운전석도 실제 비행기 조종석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자동차가 내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리모젯이지만 이 차량은 성능이나 구동 능력 등을 신경 쓴다기보다 화려한 외관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췄다.
날개를 제거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비행기의 엔진룸에는 우퍼가 장착된 스피커가 있고, 실내는 클럽을 연상케 하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넓은 시트가 함께 장식되어 있다. 비싼 등급의 리모젯을 구매하면 실내에 TV와 5만 달러의 오디오 시스템, 레이저 등이 옵션으로 추가된다.
52억 원이 넘는 가격
네티즌들도 경악했다
차량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약 380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52억 원이 넘는다. 미국에서도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하고 리모젯을 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용자 대부분은 대여해서 이용하기도 한다.
리모젯을 본 수많은 네티즌은 “도대체 저런 건 어떻게 생각해 내는 거냐”. “오직 미국이니까 가능한 차량이다”. “52억 원이면 슈퍼카를 구매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리무진과 전용기가 합쳐진 독특한 자동차, 리모젯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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