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사양 모두 공개
핵심 옵션이라는 ‘이것’은?
카이엔과 함께 포르쉐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주축인 파나메라. 일부 시장에서는 파나메라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가 10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공개된 터보 E-하이브리드에 이어 4 E-하이브리드와 4S E-하이브리드가 19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완성된 3개의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속도, 스로틀 응답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주행 성능이 강화됐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의 핵심으로 꼽히는 한 가지 사양은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됐다
기본형도 화끈한 퍼포머스
먼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개선된 2.9L V6 트윈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출력 470마력, 최대 토크 66.3kgf.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을 4.1초에 끊고 최고 속도 280km/h로 달릴 수 있다. 전기 모드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96km로 대폭 개선됐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총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76.5kgf.m로 한층 강력한 파워를 쏟아낸다.
0~100km/h 가속에 3.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두 신차의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25.9kWh로 이전보다 45%가량 증가했음에도 11kW 완속 충전 시 2시간 39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혁신적인 서스펜션 시스템
E-하이브리드에만 탑재된다
신형 파나메라는 모든 모델에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2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그중에서도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혁신적인 옵션으로 꼽힌다. 2챔버 기술이 적용된 각 댐퍼는 400V 시스템으로 압축, 반동 동작을 담당하는 전기 구동 유압 펌프가 장착된다.
드리프트, 서킷 주행 등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서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며, 불안정한 노면에서는 차체로 전해지는 충격을 대부분 흡수한다. 초당 최대 13회까지 댐퍼 세팅을 조정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외에도 정차 시 도어를 열면 차고를 높여 승하차 편의를 배려하는 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사양은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만 옵션으로 제공된다. 400V 고전압 시스템으로 구동된다는 특성상 순수 내연기관 모델에는 탑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풍족한 기본 사양 구성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
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풍족한 기본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19인치 휠과 블랙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20인치 에어로 휠, 실버 컬러 스포츠 머플러 팁과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 제공된다. 전륜에는 10P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되며, 옵션으로 21인치 휠과 함께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해당 사양 선택 시 전후륜 브레이크 로터 지름은 각각 440mm, 410mm로 증가한다.
이외에도 공기 정화 시스템과 파크 어시스트,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탑재되는 등 확장된 기본 사양 구성을 갖췄다. 사륜 조향 시스템,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롱 휠베이스 모델인 이그제큐티브 사양은 4존 공조 시스템,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4S E-하이브리드의 독일 가격은 각각 12만 3,400유로, 13만 4,400유로(약 1억 7,779만~1억 9,364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