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 강자 폭스바겐
ID.7 GTX 모델 출시
그 성능에 전 세계 눈길
독일의 대표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
이들의 라인업에 새로운 왜건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폭스바겐 ID.7 GTX 투어러는 기존의Golf R Variant를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하며 폭스바겐의 가장 강력한 왜건으로 자리매김했다. VW 최초의 전기 구동 왜건은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활용해 총 335마력의 출력을 내며 사륜구동으로 활용도도 높아졌다.
후방에 탑재된 모터와 전방에 탑재된 모터가 각각 282마력, 107마력으로 다른 출력을 내는 점도 독특한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전방 모터는 필요할 때만 작동하고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회생한다고 밝혔다. 차량의 동력은 전자 자동 잠금장치와 맞춤형 AWD 컨트롤러를 통해 전달된다.
듀얼 모터로 더욱 강해져
주행 거리는 아직 물음표로 남아
듀얼 모터의 탑재는 ID.7 GTX 투어러가 최대 1,300kg의 견인력을 제공하는데,
지난달 출시된 후륜 구동 싱글 모터 모델은 약 1,000kg 정도의 견인력으로 차이가 극명하다. 하위 트림에는 기본적으로 77.0kWh 배터리가 제공되지만 GTX는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86.0kWh 배터리를 제공한다.
최대 200kW까지 충전할 수 있어 30분 안에 배터리의 10~80% 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측정되지 않았지만 WTLP 기준 685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는 해당 차량의 후륜 구동 모델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왜건
성능도 스포츠카 못지않아
아직 폭스바겐은 정확한 성능과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후륜구동에 282마력의 출력을 내는 ID.7 해치백의 제로백을 기반으로 예측해 보면 5초대 후반에서 6초대 초반까지 측정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D.3 GTX와 마찬가지로 오늘 공개된 ID.7 GTX 투어러도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유광 블랙 포인트, 특수 휠 등으로 좀 더 스포티한 모습을 보인다. 차량의 휠도 20인치 알로이휠을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21인치 휠도 선택할 수 있다. 차량 내부는 빨간색 포인트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좌석과 스티어링 휠에는 GTX 로고가 새겨져 있다.
왜건답게 실용성도 확실
미국 및 해외 출시는 미정
GTX는 ID.7 투어러 기본모델과 동일한 적재 용량을 갖고 있어 GTX를 구입해도 실용성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전기 왜건 모델과 마찬가지로 투명 파노라마 선루프가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폭스바겐은 이번 신형 ID.7 Tourer의 미국 수출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는 해당 차량의 파생 모델도 수입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유럽에서는 이번 봄부터 해당 모델의 판매에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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