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 업체 폭스바겐
새로운 상표 출원 확인해
해당 상표들 각 의미는?
독일의 완성차 업체,폭스바겐.
이들이 유럽 지적 재산권 사무소(EUIPO)에 새로운 전기 모델을 가리키는 세 가지 상표를 출원했다. 이 상표는 ‘ID. 로보’, ‘ID. 런’, ‘ID. 코어’다. 여기서 접두사 ID.는 브랜드 전기 모델에 대한 폭스바겐 네이밍 전략이다.
세 상표는 모두 Nice 분류 12, 28, 35, 37로 2024년 3월 7일에 출원됐으며, 그 중 12번은 EV를 포함한 자동차를 의미하므로 새로운 모델명이 될 수 있다.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폭스바겐의 이번 출원과 공개된 정보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폭스바겐의 이번 출원
이전에도 이 이름 사용했다
신차의 이름으로 예상되는 로보는 스페인어로 늑대를 뜻하는 단어이다. 폭스바겐은 이전부터 늑대와 관련된 이름을 많이 사용했다. 그 예시로 3도어 해치백 루포, 중형 픽업트럭 아마록 등이 있다. 사용한 언어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 늑대를 상징한다.
폭스바겐의 역사에서 로보의 이름을 사용한 모델은 이번 신차 이외에도 존재한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비틀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일련의 커스텀 듄 버기들이 엘 로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이전 로보와 다른 특징을 갖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콘셉트카 ID.버기가
ID.로보의 정체일까?
폭스바겐은 MEB 아키텍처를 사용한 버기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콘셉트카가 이번 로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전 폭스바겐은 ID.버기의 생산 계획을 2020년에 취소했다. 시간이 지난 만큼 이 모델 출시에 다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콘셉트카는 ID.3 해치백과 2,766mm 휠베이스 및 MEB 소형차 전기 자동차 플랫폼을 공유한다. 2인승인 이 차량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출 수 있었다. 실내에는 극도로 작은 대시보드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 위 작은 직사각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있다.
나머지 두 상표의 정체
아직 공식 발표는 없어
다른 두 상표는 폭스바겐 브랜드와 역사적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든 상표이다. 두 상표 중 ID.코어는 모델 이름이 아닌 소프트웨어 또는 인포테인먼트와 관련된 이름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ID.런은 중국에서 주최한 마라톤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상표 출원의 경우 업체가 이를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로는 경쟁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IP를 단순히 보호하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상표에 대한 정보가 제한되어 있어 이번 출원에 모든 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신차를 쏟아내고 있는 폭스바겐인 만큼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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