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최근 내부 모습 포착됐다
탄소 섬유 대시보드 ‘눈길’
지난 2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테슬라의 모델 3 퍼포먼스가 ‘Ludicrous’라는 배지를 달고 포착되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차량 한 대는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었고, 다른 한 대는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또한, 공격적인 전면 스플리터, 세 부분으로 분리된 대형 리어 디퓨저 등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해당 차량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전까지는 자세히 알 수 없었던 모델 3 퍼포먼스의 내부가 포착되었다는 모습에 업계가 들썩였다. 한편, 테슬라 모델 3은 올해 2분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탄소 섬유 대시보드 장착
상하이에서 만들어졌다고
앞면과 뒷면에 위장 덮개가 있는 모델 3 퍼포먼스의 흰색 프로토타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슬라 모터스 클럽(TMC)의 한 회원에 의해 목격되었다. 차량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곧 출시될 모델 3 퍼포먼스 차량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대시보드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TMC 회원이 발견한 프로토타입은 ‘LRW3E7ET8PCR00287’이라는 VIN 번호를 갖고 있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테슬라의 VIN에서 ‘C’는 차량이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제조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만약 프리몬트 공장에서 제조되었다면 VIN의 11번째 자리에 ‘F’가 있어야 한다.
4D2라는 새로운 리어 모터 장착
618마력의 출력 발휘할 것이라고
탄소 섬유 대시 보드와 스포츠 버킷 시트는 모델 3 퍼포먼스가 집중적인 주행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해당 차량은 4D2라는 새로운 리어 모터를 장착하여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해당 모터는 최대 406마력까지 향상된 출력을 약속했다. 새로운 리어 모터는 212마력을 유지하는 프론트 모터 3D3와 짝을 이뤄 총 출력은 무려 618마력에 달한다.
성능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은 1,855kg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한 무게를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배터리 팩 역시 82kWh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약 4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불과 3.1초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19인치 휠 장착하고 있었다
가격 약 7천만 원대로 예상
모델 3 퍼포먼스의 흰색 프로토타입은 19인치 휠을 장착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20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있었다. 또한, 레드 캘리퍼로 강조된 퍼포먼스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었고, 날렵한 탄소 섬유 립 스포일러를 통해 역동적인 미학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롱 레인지보다 30% 더 높은 가격인 한화 약 7,360만 원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계속해서 퍼포먼스 모델이 포착되는 것으로 보아 출시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차량 스파이샷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국내에도 출시되었으면 좋겠다고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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