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단종 소식 전한
아우디 스포츠카 R8
마지막 모델은 박물관으로
R8이 단종 소식을 전하면서, 아우디 스포츠카가 그 시대의 막을 내렸다.
해당 모델은 아우디가 벤츠와 BMW에 밀리던 찰나,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금 올리기 위해 출시한 사륜구동 스포츠카이다. 실제로 R8은 출시 이후 전 세계 많은 소비자를 사로잡았고, 이후 모든 아우디가 출시하는 모든 차량 디자인에 영향을 줬다.
R8의 마지막 모델은 독일 뵐링거 회페 공장에서 생산,
베가스 옐로우 R8 V10 퍼포먼스 콰트로 에디션 쿠페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현재 박물관으로 보내진 상황이라고. 본래 R8의 생산 중단 일정은 2023년 말이었으나,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주문량이 폭주, 생산을 이어오다 올해 드디어 마지막 모델을 생산한 것이라고 한다.
단종 소식에 주문량 폭주
작년에만 약 1,600대 팔려
주문량이 얼마나 늘어 났길래 생산 중단을 미룰 정도였을까?
지난해 밀려드는 주문에 아우디 R8은 무려 1,59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아주 폭발적인 판매고는 아니라 할 수 있지만, 해당 수치는 그 전년도인 22년도 대비 33%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여담으로 R8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연도는 2008년으로, 당시 총 5,016대가 팔렸다고.
R8의 마지막 모델이 된 베가스 옐로우 R8 V-10 퍼포먼스 콰트로 에디션 쿠페.
해당 차량에는 브론즈 20인치 알로이 휠과 외장 카본팩이 장착, 스포츠카다운 감각적인 아우라를 뽐내고 있다. 해당 모델은 박물관 행을 확정 지은 만큼 운행이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지만, 탑재된 5.2L 자연 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12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람보르기니 우라칸도 중단
V 10 엔진의 시대 끝났다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마지막까지 5.2L V10 엔진을 탑재했던 아우디 R8.
해당 차량의 단종으로 V10 엔진을 탑재한 그룹 내 라인업 역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에 우라칸이 남아있긴 하지만, 해당 모델 역시 남은 생산량에 대한 주문이 완전 종료된 상황이다. 사실상 폭스바겐그룹 내 해당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6월, 우라칸의 후속 모델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정보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가솔린 엔진에 배터리를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고. 람보르기니는 해당 모델이 7,000rpm까지 NA 엔진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윈터보 V8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R8 후속 모델은 전기차?
네티즌들 아쉬움 보였다
아우디 R8의 재생산은 현재로선 이루어질 가능성도 매우 적다.
하지만 만약에라도 재생산이 이뤄진다면,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 모델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최근에는 아우디가 R8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루머가 돌며,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R8의 생산 중단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R8, 다시 나와주면 좋겠다’. ‘이만한 차가 없었는데’. ‘아우디의 전설이 끝났다’. ‘도로에서 처음 봤을 때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2세대가 1세대를 넘지 못한 게 아쉽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모두 저마다의 안타까움을 표하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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