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미니밴 에스파스
차세대 모델은 전기차?
현실적 전망 살펴보니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
이들은 전기차 플랫폼의 유연성을 통해 라인업의 다각화가 기대되는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소비자들은 해당 기술을 통해 인기 모델의 재출시 혹은 새로운 차급을 기대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차량은 2023년 6세대 출시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에스파스다.
현재 에스파스는 7인승 SUV로 출시되고 있다.
다만 1984년 출시 이후 5세대까지는 미니밴으로 생산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미니밴으로서 르노뿐 아니라 유럽 자동차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차량으로, SUV 전환에 많은 아쉬움이 남고 있다. 아쉬움을 대변하듯 공개된 전기 미니밴 에스파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니밴의 아버지
르노 에스파스
에스파스는 사실상 유럽에 미니밴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자동차다.
해당 차량의 개발은 프랑스 군소 업체인 미트라에서 시작됐다. 미트라는 미국 밴의 개념을 유럽에 옮기기 위해 시트로엥과 푸조에 투자를 요청했지만, 두 업체 모두에게 거부당했다. 이후 르노에게 지원을 약속받으면서 에스파스는 르노의 이름을 달고 출시됐다.
심플함이 강조된 원박스형 대형 차체와 굴곡 없는 디자인을 적용한 에스파스는 당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패밀리카의 탄생을 알렸다. 3세대까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던 해당 모델은 4세대부터 르노가 독자적 개발에 착수하면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6세대 모델은 오스트랄을 기반으로 한 SUV가 되면서, 40여 년을 함께한 미니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새로운 기술 위
전기 미니밴은?
많은 소비자가 고대하고 있는 미니밴 에스파스 재출시는 전기차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르노 관계자는 ‘이미 내부에서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이 전기 미니밴을 받아들일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 미니밴 에스파스가 출시된다면, Ampr 미디엄 플랫폼 위 7인승 전기 MPV가 될 것이다.
해당 차량이 출시된다면 폭스바겐 ID 버즈, 기아 EV9과 경쟁이 예정되어 있으며, 맥서스 미파 7, 샤오평 X9, 지커 믹스 등 새롭게 유입되는 중국산 전기 미니밴에 대한 대항마 역할을 해 줄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출시 기다려지지만,
걸림돌 존재한다
그러나 아직 에스파스 전기 미니밴이 출시되기에는 기술적 과제가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문제는 공차중량이다. 전기 미니밴은 전기차의 특성과 미니밴의 특징이 합쳐져 무거울 수밖에 없다. 자동차 중량이 2.0~2.2t이 넘는다면 후륜 구동 및 전륜 구동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해당 부문에서 전문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아직 새로운 에스파스의 출시는 미정이지만,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SUV는 가짜야, 빨리 미니밴 돌려줘’, ‘폭스바겐 버즈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데’, ‘사진 속 모델 출시 안 하면 돈 벌기 싫다는 거지 뭐’ 등의 반응이 따라오고 있는 이번 에스파스 예상도, 소비자들은 르노의 공식 출시 소식만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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