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 EV 포착
EQE, EQS 디자인 반영
그러나 반응은 차가웠다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처음으로 전년도 대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총 2만 5,550대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5.3% 감소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도 예상할 수 없었던 결과가 나와,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벤츠는 전기차 수요를 다수 빼앗기면서 수입차 시장에서의 위엄을 잃게 됐다. 이와 같은 상황은 비단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업체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경쟁력을 여러 전기차 출시를 앞당기고 있지만, 반응이 좋지만은 않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C클래스 EV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중이다.
벤츠 C클래스 EV
사이즈만 다른 EQS?
위장막을 두른 채 공개된 벤츠 C클래스 EV에서는 다른 전기차들이 보이고 있다. 해당 모델은 차체 대비 커다란 중앙 공기 흡입구와 임시 헤드라이트를 통해 테슬라 모델 3와 유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한 전체적인 외형은 ‘자사의 전기 모델인 EQE와 EQS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C클래스 EV는 곡선형 프런트 엔드가 상대적으로 짧은 후드와 윈드스크린으로 이어져 있는 외형을 통해 이전 모델들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소 넉넉한 휠베이스와 파노라마 유리 패널이 있는 긴 경사진 지붕도 해당 디자인이 돋보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저가 MBUX 탑재
그 외 실내 특징은?
이번 스파이샷에는 실내도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C클래스 EV의 내부에는 거의 수직으로 배치된 대시보드가 확인됐다. 디스플레이는 CLA EV와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내 폭에 걸쳐져 있어 MBUX 하이퍼스크린의 저가형 버전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외 파악된 정보는 많지 않지만, 이번에 공개된 C클래스 EV의 인테리어에는 물리적 스위치 기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채택됐다. 또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날렵한 통풍구, 실내 카메라 등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신 기술은 탑재될 예정
네티즌 반응은 비판적
현재 C클래스 EV에 대해 공개된 정보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CLA를 뒷받침하는 MMA 플랫폼 대신 MB.EA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C클래스 EV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벤츠의 최신 기술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네티즌은 이번에 공개된 C클래스 EV 스파이샷에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차량에 네티즌들은 ‘아이오닉 6도 못 이길 거 같은데’, ‘BMW 노이어 클라쎄 보고 느끼는 거 없나 봐, ‘EQS SUV 안 팔리는 거 보면 모르나?’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벤츠가 C클래스 EV 출시까지 어떤 변화를 통해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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