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수프라 풀체인지 예상도
메이드 인 재팬으로 돌아온다
마쓰다와의 협업이 향하는 방향은?

일본 자동차의 황금기를 풍미한, 토요타 수프라의 풀체인지 예상도가 공개되었다. BMW와의 오랜 협업을 종료하고, 마쓰다와의 새로운 협업을 통해 ‘메이드 인 재팬’의 정체성을 부활시킨다는 소식에 자동차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프라는 토요타의 상징과도 같은 차량이다. 또한, 영화 ‘분노의 질주’에 나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팬층을 보유한 명차이기도 하다. 수프라의 풀체인지 예상도를 통해 어떤 매력을 가진 차량일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국적은 중대사항
정체성 되찾는다
수프라는 그랜드 투어러 성향의 전방 엔진·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일본 스포츠카의 상징과도 같은 차량이다. 2002년을 마지막으로 그 끝을 고하는 줄 알았지만, 2019년 BMW와의 협업을 통해 부활한 바 있다. 그러나 BMW와의 협업은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거 수프라야?’라고 물으면 ‘아니, 이거 BMW야.’라고 대답하는 동영상이 바이럴 될 정도였다. 이러한 반응은 일본 스포츠카라는 정체성이 수프라에서 사라진 것에 대한 실망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수프라가 다시금 ‘메이드 인 재팬’으로 부활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BMW와의 협업을 종료하고 마쓰다와의 협업을 통해 수프라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소식은 전 세계의 일본 자동차 마니아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클래식보단 모던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
수프라의 외형은 클래식보다는 모던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최신 디자인 기조를 따라, 헤드라이트는 더 얇아지고, 범퍼 디자인은 더 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탄생할 수프라의 외형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없어 아쉽지만, 그럼에도 토요타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유려한 디자인을 통해 마니아들의 마음을 달랜다.
기존에는 토요타의 2.0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400마력을 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파트너십을 체결한 대상이 BMW에서 마쓰다로 변경됨에 따라 차세대 수프라는 마쓰다의 인라인 6기통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커졌다.


근거는 충분해
마니아 일동 ‘기대 만발’
공식적으로 수프라의 차세대 모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바 없다. 그러나 수프라의 풀체인지를 기대할 수 있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첫째, 2026년을 끝으로 BMW와 협업한 수프라가 단종된다. 둘째, 토요타가 마쓰다와 엔진 등 전방위적인 협업을 진행한다. 그 밖의 몇 가지 근거를 합해 메이드 인 재팬 수프라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토요타와 마쓰다의 협업이 수프라에도 닿을 수 있을까? 차세대 수프라가 등장한다면, 일본 스포츠카의 황금기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토요타와 마쓰다의 협업이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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