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최근 주문 완전히 중단해
후속 PHEV 모델 포착
지난 6월, 슈퍼 SUV이자 람보르기니의 효자 모델인 우루스의 단종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아쉬운 반응이 이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최신 모델인 우루스 S와 우루스 퍼포만테의 주문을 완전히 중단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순수 내연기관 모델이 단종될 뿐, 이를 대체할 PHEV 모델이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우루스 PHEV는 순수 내연기관 특유의 감성은 줄었지만 V8 트윈 터보 엔진 기반 PHEV 시스템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한층 모던해진 디테일
친환경 모델 강조에 초점
지난달 26일, 모터원(Motor 1)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람보르기니 우루스 PHEV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내년 출시될 유력한 우루스 PHEV의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소소한 디테일 변화를 거친 모습이 특징이다. 헤드램프는 기존 모델보다 더 날카롭고 슬림해졌으며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내부 형상이 바뀌었다.
우루스 S 및 퍼포만테에 있던 보닛 공기 통로도 사라졌다. 전동화를 거치는 모델답게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방향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람보르기니의 강렬함 대신 모던함을 선택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외에 고성능 친환경 모델임을 강조하는 네온 그린 브레이크 캘리퍼, 재설계된 앞 범퍼가 눈에 띈다.
실내도 일부 포착됐다
더욱 커진 하단 스크린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인테리어 일부도 함께 공개됐다. 송풍구 및 대시보드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센터 디스플레이, 그 하단의 공조 장치 제어용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한층 커졌다. 두 화면 사이에 위치한 각종 토글스위치 역시 기존 대비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각 화면의 인터페이스가 변경된 것으로 보아 사용성이 대폭 개선됐음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디지털 계기판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 메뉴가 마련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센터 콘솔과 도어 트림의 디자인이 변경되며 변속 레버와 그 주변 버튼류, 수납공간 배치는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 출력 690마력?
내년 말 공개될 예정
후면부에서는 전용 스포일러, 달라진 테일램프 등을 예상해 보 수 있다. 듀얼 트윈 팁 머플러 역시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다. 한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CEO는 우루스 PHEV에 대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만 제공되며 2029년에는 2세대 우루스가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으로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그리고 17.9kWh 배터리 팩이 탑재될 듯하다. 시스템 총 출력은 현행 가솔린 터보 모델의 657마력보다 33마력 높은 690마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우루스 PHEV의 공개 시기는 내년 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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