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높이는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 입지 강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준비
2015년 출범 이후 8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 고지를 넘긴 제네시스.
이들은 럭셔리 세그먼트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요타 렉서스, 제너럴모터스 캐딜락 등 접근 가능한 럭셔리 브랜드를 벤치마킹하던 제네시스는 이제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초호화 라인업에 도전한다.
제네시스가 고객 맞춤형 제작 방식의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보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등장했다.
‘이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차’를 제공하려는 제네시스의 계획이 점점 더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커스터마이징 사업 확대 검토
세상에 한 대뿐인 차량 제작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개인 맞춤형 제작 방식 서비스인 ‘원오브원(One Of One)’ TFT(태스크포스팀)를 꾸리고 사업의 확대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는 엔진 구동 방식, 색상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유어 제네시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오브원은 더 나아가 색상, 실내 마감, 휠 디자인 등 선택지에 없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의 개인화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의 커스터마이징 부서처럼 주문 단계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설계 및 제작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아직 사업 방향 모색 중
전동화와 발걸음 맞출까
제네시스가 품질보증 프로세스 정립 작업에 돌입하면서 비스포크 서비스 원오브원이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현대차 측은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오브원을 정식 사업 명칭으로 활용할지 혹은 확대 개편한 사업을 실제로 실행에 옮길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맞춤형 서비스 런칭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업계에선 향후 출시될 고급 전기차를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고가 전기차 출격 대기
한정판 모델 선보인다
제네시스의 고객 맞춤형 제작 서비스는 헤일로카 성격의 한정판 모델을 통해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내부 자료를 인용한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한정판 모델을 따로 선보일 계획이다.
GV90 한정판 모델엔 필러리스 디자인을 결합한 코치 도어 등 각종 고급 사양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양산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는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역시 리어 데크를 비롯한 차체 전반에 특별한 소재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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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만 고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