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열린 경형 전기차 시대
캐스퍼 전기차도 출시된다
독보적인 옵션 탑재될 듯
기아 경형 전기차 레이 EV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레이 EV는 승용 기준 2,775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 기준 2천만 원 초중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치곤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기존 경차에는 탑재되지 않았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자식 변속 셀렉터 등 일부 편의 사양이 추가돼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 한편 경쟁 모델인 현대차 캐스퍼도 전기차 개발이 한창인데, 최근 실내 일부와 함께 프로토타입의 구체적인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다. 캐스퍼 전기차는 레이 EV보다 한층 진일보한 옵션 구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 EV와 파워트레인 공유
주행 가능 거리는 더 길 듯
지난 20일 모터원(Motor 1), 카스쿱스(Carscoops) 등 복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캐스퍼 전기차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십자형 디자인의 독특한 전용 휠이 눈에 띄는데, 상위 트림 기본 및 옵션 사양으로 제공될 17인치 휠로 추정된다. 레이 EV와 마찬가지로 충전구는 전면에 위치한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레이 EV에 적용되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보그워너 A 세그먼트용 IDM 통합 구동 모듈을 공유해 최고 출력 87마력, 최대 토크 15.0kg.m를 발휘할 전망이다. 150kW급 급속 충전 역시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레이 EV보다 차체 중량이 가볍고 공기역학 성능이 우위에 있는 만큼 소폭 늘어난 주행 가능 거리가 기대된다.
어라운드 뷰 탑재된다
정지 및 재출발까지?
캐스퍼 전기차에는 레이 EV에 적용되지 않은 독보적인 사양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사이드미러 하단과 앞 범퍼 중앙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 이는 어라운드 뷰 및 사각지대 뷰 기능이 탑재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함께 포착된 실내를 살펴보면 센터패시아가 위장막에 가려져 있으나 레이 EV와 마찬가지로 EPB, 오토홀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행 캐스퍼는 국산 경차 중 유일하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EPB와 오토홀드가 적용된다면 일정 속도 이상에서만 작동하는 현재의 수준을 넘어 상위 모델처럼 정지 및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반적인 상품성이 경차 중에서 최고는 물론 준중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늦어도 내년 하반기 출시 전망
이 밖에도 기존 2 스포크에서 3 스포크로 변경된 스티어링 휠,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셀렉터가 확인된다. 레이 EV의 경우 EV9과 같은 부품을 공유하며 캐스퍼 전기차는 아이오닉 시리즈의 부품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4.2인치 컬러 LCD가 들어가는 기존 계기판과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각각 10.25인치 스크린으로 바뀐 모습이다. 레이 EV는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만큼 이 부분 역시 캐스퍼가 우위를 점하게 된다.
한편 캐스퍼 생산을 담당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올해 4분기를 목표로 전기차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캐스퍼 전기차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는 캐스퍼 전기차의 시작 가격이 레이 EV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수 있으나 보다 다양한 옵션 사양으로 인해 풀옵션 가격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4
아반떼 cn7부터 옆모습보면 소형급... 캐스퍼 전기나온다? 급발진 사고
겨울에 히터틀면 얼마나 가려나
아반테보다 좋다고 ㅎㅎ 기사에 대놓고 선전혀라 웃고간다
흉기차안사
얼마나 더 쳐올려서 팔려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