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페이스리프트 공개
가격 366만 원 올랐다
예산이 3천만 원이라면?
올해 중형 세단 판매량 왕좌에 오른 기아 K5가 마침내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기아는 25일 더 뉴 K5의 내외장 디자인과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한층 강렬해진 외관과 최신 디자인으로 무장한 실내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쏘나타 못지않은 수준의 편의/안전 사양이 추가됐는데, 그만큼 가격 인상 역시 적잖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2.0L 가솔린 모델의 경우 구형보다 366만 원 오른 2,784만 원부터 시작한다. 만약 3천만 원의 예산이 있다면 어떤 옵션을 고를 수 있을까?
강화된 편의/안전 사양
1열 통풍이 전 트림 기본
이번 신차는 기존 최하위 트림 ‘트렌디’가 제외되고(렌터카 제외)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3천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은 2.0L 가솔린 프레스티지(2,784만 원), 1.6L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2,868만 원), 2.0L LPi 프레스티지(2,853만 원) 등 세 가지다. 먼저 전 트림 기본 탑재되는 편의/안전 사양을 살펴보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외에 자전거 탑승자를 추가로 감지하며,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는 전 좌석으로 확대 적용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1열 통풍 시트와 스마트 트렁크, 애프터 블로우 등이 추가됐다. 그렇다면 남는 예산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저렴한 2.0L 가솔린 프레스티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열선 핸들로 옵션 장난
최소 124만 원 더 써야
신형 K5는 아쉽게도 열선 스티어링 휠이 옵션 및 중상위 트림 기본 사양으로만 제공된다.
전 트림 기본 적용되는 쏘나타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겨울철 필수 사양인 열선 스티어링 휠은 124만 원 상당의 패키지 옵션인 ‘컴포트’에 묶여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및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이 더해지며, 1열 시트에는 전동 조절,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및 릴렉션 컴포트 기능이 추가된다. 2열 시트에는 열선과 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암레스트, 그리고 6:4 폴딩 기능이 적용된다. 컴포트 옵션 추가 후 남는 자금으로는 사실상 한 가지 옵션만 선택할 수 있다.
편의 사양이 우선이라면?
컴포트+스타일이 최선
2.0L 가솔린 프레스티지에 컴포트를 추가한 가격은 2,908만 원으로 92만 원이 남는다.
이 금액으로는 스타일(89만 원) 혹은 드라이브 와이즈(74만 원)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타일 패키지는 LED 턴시그널 램프를 포함한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18인치 휠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옵션을 추가하면 신규 실내 색상인 ‘마션 브라운’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감지 범위가 확장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및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의 안전 사양이 더해진다. 또한 선호 사양 중 하나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지 및 재출발 포함) 역시 더해진다. 따라서 편의 사양이 우선이라면 컴포트+스타일이 최선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댓글1
Fuck
이 기사 제목 보고 여기까지 들어왔네요 김예은 에디터님 제목에 신경 좀 써주십쇼 단돈 3천만원이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