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잡는다’.. 픽업트럭 명가 KGM, 의문의 픽업 신차 포착됐다

국산 픽업트럭 명가 KGM
새로운 픽업트럭을 준비중
최근엔 테스트카까지 포착

국내에서 픽업트럭을 만드는 브랜드는 KGM(구 쌍용자동차) 단 한 곳이다.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를 거쳐 현재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져 오고 있다. 국산 유일의 픽업트럭인데다 가성비도 좋아 픽업트럭 중에서는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KGM의 실적에 꽤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KGM에서는 새로운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명은 O100이며, 콘셉트카가 지난해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최근에는 양산차 모델의 테스트카가 포착되었는데, 어떤 모습인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토레스 EVX 기반
픽업트럭 전기차

KGM이 새롭게 개발 중인 픽업트럭.
해당 차량은 중형 모델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모노코크 보디의 픽업트럭이다.
현재 생산되는 렉스턴 스포츠가 대형 모델이면서 프레임 보디 기반인 것과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적재함 부분이 별도로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한때 적재함 부분이 별도로 분리되어야 화물차로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적재함 규격만 만족시키면 일체형이라도 화물차로 인정받는다.

또한 내연기관 엔진만 장착되는 렉스턴 스포츠와 달리 전기차 모델로만 나올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레스 EVX와 달리 듀얼 모터 옵션이 있어 사륜구동도 지원한다고 한다. 배터리는 토레스 EVX처럼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하며, V2L을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콘셉트카 디자인과
큰 차이 없을 것이라고

현재 포착된 테스트카는 1차 테스트 인만큼 토레스 EVX에 적재함을 붙여놓은 형태다.
전면은 토레스 EVX와 동일한 모습이며, 후면은 우선 렉스턴 스포츠 것을 장착했다 한다.
휠 디자인도 눈에 띄는데, 페이스리프트 이전 렉스턴 스포츠의 것을 달아 놓은 모습이다.

실제 양산차는 O100 콘셉트카 디자인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 EVX 기반인데다 콘셉트카 디자인도 꽤 현실성 있게 나온 만큼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야겠다.
아직 공개된 부분은 없지만 실내 역시 마찬가지로 토레스 EVX와 동일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는 내년 초 예상
이름과 예상 가격은?

KGM의 새로운 픽업트럭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일선 영업사원들의 말에 따르면 내년 초가 유력하다고 한다. 토레스 EVX 역시 양산차 공개 이후 출시까지 시간이 꽤 걸렸던 만큼 새로운 픽업트럭 역시 출시가 지연되어 내년 초로 보고 있을 수 있다. 그동안 픽업트럭 모델에 대해서 스포츠라는 서브 네임을 붙인 만큼 새로운 픽업트럭의 네이밍은 토레스 스포츠 EVX가 유력해 보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만큼 다른 이름이 부여될 가능성도 있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때와 비슷한 전략을 가져간다면 옵션을 빼는 대신 토레스 EVX보다 가격을 낮춰 출시할 수도 있다. 혹은 전기 화물차로 분류된다 일반 전기차 대비 더 많은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가격은 토레스 EVX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게 책정하는 대신 많은 보조금으로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키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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