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페이스리프트 드디어 공개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에 이어
K9 위협하는 수준의 성능까지?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새롭게 공개됐다. 부분 변경이지만 풀체인지 급으로 변화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실내 디자인의 변화도 한결 세련된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변화가 없지만 일부 옵션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되거나 최신 주행 옵션 등이 추가되어 상품성이 개선됐다.
그와 함께 가격은 400만 원 인상되어 풀옵션 가격은 5천만 원 후반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극상 수준의 변화를 택한 K8, K9보다 나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보자.
K9보다 세련된 모습 더한 디자인
최신 실내 디자인과 기능 돋보여
우선 세련된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전면부가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화했고, 기아의 최신 모델과 함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프런트, 리어 오버행도 함께 늘어나 차체도 기존보다 조금 커졌다. 최근 들어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통해 호평받는 기아이기에, K8의 신형도 대부분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K9은 물론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기에 디자인에서 웅장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출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러 다소 노후화된 감이 있고, 특히 실내 레이아웃은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다. 일체형 디스플레이에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된 모습과 다르게 K9의 분리형 디스플레이는 시인성과 조작성이 떨어진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
K9보다 높은 효율성 보인다
K8이 하극상 수준의 성능이라는 이유는 파워트레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5L 가솔린엔진과 3.5L 가솔린 엔진, 3.5L LPG 엔진을 선택할 수 있고, 최근 수요가 폭증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K9의 특성상 대형 세단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기도 하지만 3.3 가솔린과 가솔린 터보, 3.8 가솔린과 가솔린 터보는 효율성이 떨어져 아쉽다. 물론 가솔린 특유의 출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고, K9의 주 소비층 자체가 유류비를 고려하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말이다.
풀옵션 5천만 원 후반대 형성
다방면에서 효율적인 대안이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가격이다.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3.5L 가솔린 모델 K8 페이스리프트의 풀옵션 가격은 약 5천7백만 원대로 형성된다. K9의 가격은 5,933만 원부터 7,870만 원으로 3.8 가솔린 모델이 5,933만 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신형 K8의 가격 인상은 출시 전부터 화두에 올랐지만 실제로 살펴보니 개선된 성능에 비해 납득이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총평하자면 K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디자인의 변화와 상품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플래그십 모델 K9에 비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느껴진다. 특히 디자인, 최신 옵션 등은 상위 모델보다 훌륭한 수준으로 K9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에게도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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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일상아 얼마 받아 쳐 먹었냐? 엔진쪽 문제 해결 못해서 여러 사람 피해보고 있는데 하여튼 기레기 새끼들 ㅡㅡ
차 떨림은 해결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