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과의 협력 예고한 혼다
풀사이즈 SUV 출시 가능하다?
향후 브랜드 목표 살펴봤더니
혼다, 그리고 닛산이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나서면서 플랫폼 공유, 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 회사 간의 협력은 새로운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진행 중인 CES에서 혼다 노리야 카이하라(Noriya Kaihara)가 혼다 브랜드로 닛산 아르마다(Nissan Armada)의 자체 버전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된 소식,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혼다, 미국 시장 내에서
풀사이즈 SUV 필요성 대두
현재 혼다 브랜드는 현행 라인업 내에서 풀사이즈 SUV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혼다는 닛산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기존 닛산이 보유하고 있던 대형 SUV 플랫폼을 활용, 라인업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었다.
그러던 중 카이하라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기적으로,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닛산이 보유한 대형 차량군이 혼다에는 없다”라며 차량 공유가 “단기적인 이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혼다가 닛산 아르마다를 리브랜딩하여 출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대형 SUV 경쟁 뛰어들 혼다
‘장기적인 목표’ 이렇습니다
혼다가 닛산 아르마다를 기반으로 한 SUV를 출시한다면, 이는 쉐보레 타호, GMC 유콘, 포드 익스페디션, 토요타 세콰이어 등의 모델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를 통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네비게이터, 렉서스 LX 등과 같은 프리미엄 풀사이즈 SUV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혼다의 단기적인 목표는 닛산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라인업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이 될까? 아마도 장기적인 목표로는 단기적인 목표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대형 SUV 개발을 진행,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 예상된다.
파일럿과 비교한 아르마다
혼다표 풀사이즈 기대되는 이유
혼다의 현재 최상위 크로스오버 모델은 바로 파일럿이다. 파일럿은 전장 5,077mm로 최대 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에 비해 닛산 아르마다는 전장 5,324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파일럿 대비 훨씬 더 크고, 트윈터보 3.5리터 V6 엔진을 탑재, 425마력과 516lb-ft의 토크를 자랑한다.
혼다가 닛산 아르마다를 기반으로 한 풀사이즈 SUV를 출시한다면, 이는 강력한 성능과 넉넉한 공간을 갖춘 경쟁력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혼다는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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