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패밀리카 카니발
11월 페이스리프트 예정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
국내 패밀리카 시장 속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아 카니발이 연말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1월 카니발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위해 이달 중순 광명공장에서 시험생산(P1) 및 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통상 신형 모델 출시 직전엔 판매량이 줄기 마련이지만, 카니발은 올해 1~7월 4만 5,459대가 팔리면서 그랜저에 이은 승용 모델 실적 2위에 올랐다. 신차 효과로 내년 베스트셀링 모델 타이틀을 넘보는 신형 카니발, 최근 주행 시험에 나서면서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고 있다.
선명히 드러난 테일램프
방향지시등 위쪽에 탑재
최근 네이버 남차카페에는 신형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차량의 도로 주행 장면이 포착되어 올라왔다.
위장 스티커를 모두 떼어낸 테스트카는 전·후면부와 측면부를 부분적으로 가린 얇은 위장막을 뒤집어썼다.
위 스파이샷에선 신형 카니발에 적용될 테일램프 그래픽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하여 전·후면 램프류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후면부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테일램프는 양쪽 끝을 알파벳 T자로 떨어뜨려 현행 셀토스와 유사한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기존 범퍼 하단부에 탑재됐던 방향지시등은 램프 안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번 디자인 수정은 운전자들의 거센 비판 여론을 적극 수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화려한 전면부 그릴 패턴
쏘렌토와 유사한 레이아웃
전면부를 가까이서 찍은 스파이샷에는 프론트 그릴 내부 크롬 가니쉬가 눈에 띈다. 유튜버 뉴욕맘모스의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에도 반영된 전면부 그릴 디자인은 X자 형태의 크롬 프레임 내부에 다이아몬드 패턴 가니쉬를 가득 채운 형태로 변화한다.
또한 세로형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최근 공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면부 양쪽 끝엔 큼지막한 4구 LED 램프가 적용되며 가로로 넓어진 그릴과 ㄱ자로 꺾인 주간주행등(DRL)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소비자들이 고대하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의 특징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로만 판매되던 카니발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선택지가 추가된다. 카니발은 공차중량이 무겁기 때문에 업계에선 예상 연비가 11~13km/L에 머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신형 카니발은 기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결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에 없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등 편의 사양도 보강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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