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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룸 “세금 폭탄 실화냐..?” 역대급 가성비라는 레이 EV 충격 유지비 수준

“세금 폭탄 실화냐..?” 역대급 가성비라는 레이 EV 충격 유지비 수준

김예은 기자 조회수  

신형 레이 EV 사전 계약 돌입
내연기관보다 1천만 원 비싸
두 모델 유지비 비교해 보니

유지비-레이EV
기아 레이 EV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초소형 전기차를 제외한 국산 승용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 공개됐다.
24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 기아 레이 EV 신형은 4인승 승용 기준 라이트 트림 2,775만 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트림인 에어는 2,955만 원이며 풀옵션도 3,080만 원으로 예상보다 비싸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전기차인 만큼 기본 가격만 해도 내연기관 모델보다 1천만 원가량 비싼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더라도 서울시 기준 내연기관 모델보다 400만 원 이상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유지비는 어떨까? 내연기관 모델만 해도 각종 경차 혜택 덕분에 유지비 부담이 덜한 만큼 전기차로 유의미한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유지비-레이EV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유지비-레이EV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세금은 레이 EV가 더 비싸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수준

매년 자동차 유지비로 지출되는 항목은 다양하지만 이번에는 두 모델 사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일 유류비 및 충전료, 세금 위주로 살펴보았다. 우선 자동차세는 레이 EV가 더 비싸다. 1,000cc 미만 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cc당 세금이 80원으로 레이 내연기관 모델은 103,792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기차는 차급에 관계없이 기준 세액 10만 원+지방교육세(30%)로 13만 원이 부과된다. 레이 EV나 포르쉐 타이칸이나 동일하게 매년 13만 원씩 내야 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유류비 및 충전료는 어떨까? 먼저 연비 기준을 짚고 가야 한다. 레이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는 휠 사이즈에 따라 소폭 달라진다. 14인치 휠 적용 사양은 13.0km/L, 15인치 휠 사양은 12.7km/L다. 비교 대상인 레이 EV는 14인치 휠 단일 사양(복합 5.1km/kWh)인 만큼 내연기관 모델의 연비는 13.0km/L를 기준으로 삼았다. 아울러 레이 내연기관 모델의 유류비는 경차사랑카드 사용을 가정하고 L당 250원(연 한도 30만 원)의 유류세 환급 혜택 적용 기준으로 계산했다.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레이 EV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둘 다 단거리 주행 비중 높아
주행 거리는 연 1.5만km 기준

연간 주행 거리는 두 차량의 주된 용도를 고려해 설정했다. 레이 EV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205km다. 구형에 비하면 2배 이상 개선됐지만 장거리를 뛰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운 수준이다. 내연기관 모델도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운송 및 출퇴근용 성향이 더 짙다. 따라서 연간 주행 거리는 국내 출퇴근용 차량 평균을 약간 웃도는 1만 5천km를 기준으로 삼았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완속 292.4원/kWh, 급속 361원/kWh로 계산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의 자사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인프라’에 등록된 22개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평균 충전 요금이다. 유류비는 기사 작성 당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1,743원/L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레이 EV가 35~55% 저렴
그래도 6년 이상 타야 본전

레이 내연기관 모델의 연간 자동차세 및 예상 유류비는 총합 182만 6,484원이 나왔다. 반면 레이 EV는 완속 및 급속 충전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완속과 급속 충전을 반반 비율로 사용했을 경우 예상 충전 요금 및 자동차세는 109만 882원이 나온다. 완속 70:급속 30 비율로 사용하면 105만 529원까지 떨어지며 급속 충전만 사용해도 119만 1,765원에 머무른다. 완속 및 급속 비율에 따라 내연기관 모델 대비 35~55%가량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기준 레이 EV 최종 보조금을 600~650만 원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만약 보조금 600만 원을 적용할 경우 레이 EV 풀옵션 사양의 실구매 금액은 2,480만 원이 된다. 내연기관 풀옵션 사양(2,015만 원)보다 465만 원 비싼 셈이다. 이를 위 기준 유지비 차이로 극복하려면 적어도 6년 이상 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동차 유지비에는 절대적 기준이 없으며 올해 중으로 오를 가능성이 큰 전기차 충전 요금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위 계산은 단순 참고만 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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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4

300

댓글4

  • 제정신인가? EV 8만원 충전하는거로 가솔린 주유비가 14만원?

  • 파킹맨

    실제 타고 다닐 때 통행 요금이나 주차비 50%인 것도 적용하면 격차가 또 더 벌어질듯요

  • 6년이면 베터리 교환 하고도 남겟네요 ㅋㅋ 배터리 영구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 1년 15000km 타는 동안 엔진오일 교환하고 부동액 보충 없고 전기차의 브녜이크 패드가 더 오래 사용하는등 제반 정비비용 소소하게라도 줄어드는거 생각하면 격차가 좀더 벌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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