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니밴 알파드
순식간에 올해 물량 매진
중고차가 신차 가격 역전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킬 신차 ‘알파드(Alphard)’를 9월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그간 본격적인 고급 미니밴이 출시되지 않았던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잖게 몰렸다.
최상위 사양을 들여온 만큼 가격은 1억 원에 육박했지만 올해 배정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신차 가격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중고 가격은 훨씬 충격적이다. 신차 가격에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어도 거래되는 상황이다.
지금 계약하면 1년 대기
중고 시세가 1억 3~4천
24일 토요타 영업 일선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 배정된 알파드 물량은 약 400대다.
하지만 이미 사전 계약 당시 500여 건의 주문이 몰려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일부 사전 계약 고객은 내년에나 출고가 가능하며, 현재 차량을 계약하면 출고까지 1년가량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급 미니밴이 이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경우가 이례적인 가운데 알파드의 중고 시세는 신차 가격을 훌쩍 넘겼다. 국내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24일 기준 알파드 매물이 3대 등록돼 있다. 이들은 1억 3,500만 원부터 비싸게는 1억 4,5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신차보다 4,500만 원 비싸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해
알파드 신차 가격이 9,920만 원이라는 점을 참고하면 최대 4,500만 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병행 수입 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직수입 사양(1억 2천~1억 3천만 원)보다도 비싼 수준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알파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알파드가 이토록 인기를 끈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럭셔리 세단 못지않게 고급스러운 구성이 한몫했다. 2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핵심인데, 전동식 레그 레스트,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 안마, 리클라이닝, 폴딩 테이블, 에어 커튼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저반발 메모리폼과 우레탄 좌판 쿠션이 적용돼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장시간 이동 시 피로도를 줄여준다.
고급 편의 사양과 연비가 강점
카니발 HEV가 견제 나설까?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연비에도 호평이 이어진다. 알파드에는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 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시스템 총 출력 250마력의 넉넉한 성능을 발휘하며, 토요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가 탑재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공차 중량이 2,330kg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임에도 13.5km/L의 복합 연비를 인증받았다.
한편 기아는 이번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알파드와 가격대가 겹치는 4인승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 사양의 출고가 본격화되면 수요가 일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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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디자인봐라..일본애들 에효
앞전 어떤 이런디자인차 망한 차하고 디자인 비슷하네 ..누가 저런 차를 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