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적 부진 아우디
주력 모델 A6에 의존 중
후속 A7 역할 중요해졌다
한때 메르세데스 벤츠, BMW와 함께 ‘독삼사(독일 3사)‘로 불렸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 요즘 국내에서는 모습은 이전의 명성이 무색해질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판매량도 빠르게 내려앉고 있다. 실적 부진의 이유가 여러 가지 언급되지만 가장 큰 건 신차 부재일 것이다.
신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그 아래 모델인 A4는 A5로 모델명 변경과 함께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높은 디자인 완성도에 A6 후속 신차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상황. 한국에서 핵심 모델로 꼽히는 해당 모델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예상도와 함께 전망을 살펴봤다.
심플해진 전면부 디자인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는 아우디 신형 A7의 예상도를 14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아우디는 새로운 모델명 체계에 따라 내연기관 신차에는 홀수, 전동화 신차에는 짝수를 모델명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된 A4 후속 모델이 A5가 됐듯 차세대 A6는 A7이 된다. 이번 예상도는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현실에 가까운 완성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앞서 신형 A5에 먼저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대거 확인된다. 심플한 가로줄 패턴에서 허니콤 패턴으로 바뀐 육각형 그릴, 그리고 그릴 상단으로 옮겨짐과 동시에 무광으로 마감된 아우디 로고를 꼽을 수 있겠다. 날카로운 눈매가 돋보이는 헤드램프는 면발광 DRL이 존재감을 더한다.
최신 트렌드 더한 후면부
‘이것’만큼은 뚝심 지켰다
후면부는 기존 A6의 점잖은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꾀한 모습이다. 테일램프 사이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시는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요소지만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 아래로는 수평형 미등이 추가될 전망이다. 양쪽 아래까지 확장된 테일램프 끝단은 브레이크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이미지를 중시함에 따라 머플러 팁을 삭제하는 디자인이 주류임에도 뚝심 있게 듀얼 머플러 팁을 유지했다. 다만 단순 디자인 요소에 그칠지 실제 기능을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도어 핸들은 기존의 돌출형에서 매립식으로 변경됐다. DLO 라인을 두르는 크롬 가니시도 유지되나 리어 쿼터 글라스의 끝부분을 미묘하게 치켜올려 속도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반년간 880대 팔린 A6
A7 공개는 빨라도 연말
실내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으나 현행 모델과 신형 A5의 최신 디자인이 어우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행 아우디 A6는 국내에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판매된 A6는 880대에 불과하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BMW 5시리즈(1만 109대), 벤츠 E 클래스(8,860대)의 10%에도 못 미친다. 모델 노후화에 들어간 볼보 S90조차 네 자릿수(1,094대)는 넘겼다.
업계는 아우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더딘 신차 출시, 그리고 이전부터 지적돼 왔던 고질적인 사후 서비스(AS) 문제를 꼽는다. 고육지책으로 시행한 상시 할인 정책은 기존 차주들의 반감은 물론 브랜드 가치 악화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신형 A7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는 적어도 이번 연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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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AS신경좀써라. 예전 원주 서비스갔다가 직원들 건방진 태도에 실망해서 다신 서비스센터 안간다.
해외잘팔리는건 우리나라 정책이랑 전혀달라. 아우디코리아에서 갑질하니 판매 딜러사들이 할인경쟁하고 출혈이심해지니 망하는거지 일부 딜러사들 장사안되면 그냥 문닫아버리잔냐 .자동차영맨들도 파리목숨이다 앞으론 온라인판매시작됨 끝임
아우디는 멀쩡해 아우디코리아가 망하는거지
아우디 정말 좋은차 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아우디 정말 좋은차 인데~~